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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97

분당 리틀타이랜드, 아임초콜릿티어 분당의 태국 음식점 평점이 좋았다 어디선가 분당에서 가장 맛있다고 하던데 가장 맛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가격대가 꽤 합리적인 것은 맞다 셋이 가서 세 메뉴를 주문했다 우선 태국 쌀국수 어째 양지라든지 평범한 쌀국수와 국물 맛이 다르다 탈레팟퐁커리 이게 맛있었다 18,000원으로 비싸긴 했지만 오징어가 정말 부드러워 질긴 느낌이 하나도 없었다 그래서 굉장히 신기하게 먹었다 태국 음식하면 빼놓을 수 없는 똠양꿍 먹을 때마다 굉장히 오묘한 맛이다 여가서 먹은 건 매콤한 맛과 신맛이 두드러졌고 질리지 않았다 현지다운 인테리어 태국 등 동남아 등지를 가면 저래 게코 도마뱀들이 지멋대로 들어와 궥궥 울어대곤 한다 다음 마찬가지로 분당에 있는 초콜렛 전문점을 방문했다 원두 카카오 등 인테리어 ...사실 이런 게 중요한 .. 2023. 5. 24.
역삼 마이니치라멘, 타우너스에스프레소바 강남점 친구 일 끝나고 만나서 먹었던 라멘 친구 말로는 역삼-강남 이 동네가 식사를 할 적에 정말 한식 밥집이나 비싼 술집이나 아무튼 비싼 요리 세 가지 말고는 찾기 힘들다고 한다 그 와중에 찾아낸 가게가 이 마이니치라멘이다 아파트 상가 1층 빨래방 옆에 위치한 3호점 1, 2호점과는 국물에 쓰이는 재료가 다르다 이곳은 오리를 주성분으로 쓴다 라멘 1 다른 이름이 있었던 게 분명한데 먹은지 얼마 되어서 기억이 안 난다 어차피 라멘 종류가 몇 안 되어서 가면 바로 뭐였는지 알 수 있다 마찬가지 라멘 5 2가 아니라 5인 이유는 그냥 5라고 쓰고 싶었다 난 1보다 5가 더 맛있었다 역삼에서 멀리 떨어진 데 산다면 굳이 찾아와 먹을 맛은 아니었지만 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어 좋았다 다음 타우너스에스프레소바 특이하게 .. 2023. 5. 24.
대학로 히메카츠, 빙달 일본에서 온 친구가 대학로에서 공연을 본다기에 골든위크 중 나와 만날 수 있는 마지막 날이지 싶어 만나러 갔다 그런데 하필 일식을 먹었냐고? 내가 좋아하는 돈카츠 집이 여기 있다 했더니 자긴 일본에서도 일식(와쇼쿠 라고 했는데... 그냥 일식이라 쓰겠다)을 잘 먹지 않는다며 먹어보고 싶다 말했다 그래서 갔다 히메카츠는 맛도 참 좋은데 저렇게 등심카츠가 1만원이니 가성비가 무지하게 좋다 한 끼 든든하게 먹고 나왔다 다음은 친구가 만나기 전날부터 먹고 싶어했던 빙수 공연장 근처에는 설빙 뿐이고 주말이라 붐빌 것을 염려해서 다른 곳을 찾아봤다 마침 히메카츠 근처에 빙달이라는 곳이 있었다 그런데 빙수 사진은 어디에 있느냐 하면 와!! 눈꽃빙수 살짝 치즈 향이 나는 우유 눈꽃빙수였다 이런 건 어떻게 먹느냐 하면... 2023. 5. 9.
안국역 안국고다, 오설록티하우스 현대미술관점 일본에서 온 친구를 만나기로 했다 같이 밥을 먹고, 미술관을 가볼 예정 사실 다른 전시회나 박물관이라면 몰라도 현대미술은 아예 관심이 없어서 혼자서는 안 가는데 이 친구가 같이 가보자고 해서 참 좋은 기회였다 근처에 있는 안국고다에서 육회비빔밥을 먹었다 우리가 들어가고 얼마 안 있어 바깥에 사람들이 줄을 서기 시작했다 맛은 육회비빔밥 일단 육회가 얼린 것이 아니라 쫄깃해서 좋고 부드럽고 고소해서 좋다 원래 이렇게 그대로 먹는 것인데 나는 역시 고추장 넣고 비비는 걸 좋아해서 중반에 고추장을 부탁드렸다 정말 맛있었다 다음은 국립현대미술관을 갔는데, 다른 게시글에 쓸 것 미술관 관람을 마치고 바로 옆 건물 오설록 티하우스로 왔다 사람이 많아서 시끌시끌했지만 날도 좋고 하니 기분도 좋았다 음료는 말차가 들어간.. 2023. 5.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