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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97

모란 먹고보자 양꼬치 동생이 좋아하는 양꼬치 식당이다 무한리필 15,900원에 화요일이 휴무 언제 또 오를지 모르지만 어쨌거나 지금은 15,900원이다 일단 모듬을 하나 주고... 말이 필요없다 굽는다 시장이 반찬이라더니 눈돌아가게 맛있었다 입맛이 아주 고급인 사람이라면 몰라도 내게는 이정도 딱좋다 이후 리필은 원하는 부위와 갯수를 종업원에게 말해서 주문하는데 양갈비와 갈매기살 돼지껍데기를 더 먹었다 며칠만에 다시 생각나서 또 가고싶어지는 곳 2023. 4. 29.
이매역 카페 종화 근처에 올 일이 있어서 카카오맵을 켰다가 발견한 카페 작은 정원이 보인다 잘 가꾸어놓은 곳 인공 연못 물고기 좋아해서 보는 재미가 있었다 그리고 이곳에는 개가 있다 그랬다 이곳은 반려견 동반 가능 카페 딱히 서러울 일은 없어보이는데 관상 자체가 억울하게 생겼다 귀엽다 안에 들어와서 땅콩버터라떼를 주문해봤다 맛은 정말 땅콩버터크래커를 갈아넣은 듯하다 원래 달달한 커피는 잘 안 마시는데 다음에 가면 달지 않은 것으로 주문해봐야지 안에서 바라본 바깥 날이 좋을 때면 밖에서 마셔도 참 괜찮겠다 집에 가려고 나왔더니 개도 집 밖으로 나와있었다 귀여워... 2023. 4. 27.
서울대입구역 반조 + 타코부에노 친구와 작업할 게 있어서 친구를 만나러 서울대입구역으로 갔다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이 꽤 많았는데 친구가 이 동네를 잘 알아서, 좋은 카페를 소개해주었다 바로 반조 라는 곳 커피도 있지만 눈에 띄는 것은 단연 차 사진을 찍지는 않았지만 작은 공간에 차를 만들기 위한 공간이 따로 있고 여러모로 전문적이었다 나는 차이를 주문했다 사실 다른 차를 먹어보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작업할 것이 바빠서 간편하게 먹을 음료가 필요했다 차이는... 맛있었다 사실 차이라는 게 거기서 거기 아닌가 생각했는데, 너무 달지 않고 깔끔하게 떨어져서 굉장히 좋았다 친구는 보이차를 주문했다 차 종류를 주문하면 이렇게 참 전문적으로 나온다 난 몰랐는데, 찻물을 우리면 첫 물은 버린다고 한다 불순물이 많아서 그렇다나? 그런데 나는 첫 물.. 2023. 4. 26.
0416 대학로 메밀향그집 + 카페 타셴 + 오늘도한잔 + 등촌샤브샤브칼국수 엄청나게 먹었던 날 어제 같이 공연을 본 친구와 다시 대학로에 왔다 그 친구는 이 날도 공연을 봤는데, 나는 딱히 공연을 보지 않았으므로 같이 밥이나 먹고 놀자고 간 것이다 그리하여 우선 점심으로 메밀향그집을 방문 치즈 닭볶음탕 요즘은 뭘 하든 치즈를 얹는게 대세다 그리고 맛있다 볶음밥까지 야무지게 볶아 먹었다 맛있었다 사실 내 취향인 볶음밥은 아니었지만 내 취향 볶음밥도 이날 먹었으니 원을 풀었다 공연이 시작하기 전까지 카페 타셴에 있었다 꽤 괜찮은 곳이었다 어째서인지 키오스크에 해외 카드가 안 먹혀서 내가 대신 결제해주었다 읽을 수 있는 책도 많고, 자리도 꽤 널찍하고 여러모로 좋다 그런데 이 날은 아무래도 주말이라 우리가 자리를 잡은 뒤 금세 사람들이 몰려들어서 자리가 거의 안 남았다 일찍 와서 다.. 2023. 4.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