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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99

대학로 히메카츠, 빙달 일본에서 온 친구가 대학로에서 공연을 본다기에 골든위크 중 나와 만날 수 있는 마지막 날이지 싶어 만나러 갔다 그런데 하필 일식을 먹었냐고? 내가 좋아하는 돈카츠 집이 여기 있다 했더니 자긴 일본에서도 일식(와쇼쿠 라고 했는데... 그냥 일식이라 쓰겠다)을 잘 먹지 않는다며 먹어보고 싶다 말했다 그래서 갔다 히메카츠는 맛도 참 좋은데 저렇게 등심카츠가 1만원이니 가성비가 무지하게 좋다 한 끼 든든하게 먹고 나왔다 다음은 친구가 만나기 전날부터 먹고 싶어했던 빙수 공연장 근처에는 설빙 뿐이고 주말이라 붐빌 것을 염려해서 다른 곳을 찾아봤다 마침 히메카츠 근처에 빙달이라는 곳이 있었다 그런데 빙수 사진은 어디에 있느냐 하면 와!! 눈꽃빙수 살짝 치즈 향이 나는 우유 눈꽃빙수였다 이런 건 어떻게 먹느냐 하면... 2023. 5. 9.
안국역 안국고다, 오설록티하우스 현대미술관점 일본에서 온 친구를 만나기로 했다 같이 밥을 먹고, 미술관을 가볼 예정 사실 다른 전시회나 박물관이라면 몰라도 현대미술은 아예 관심이 없어서 혼자서는 안 가는데 이 친구가 같이 가보자고 해서 참 좋은 기회였다 근처에 있는 안국고다에서 육회비빔밥을 먹었다 우리가 들어가고 얼마 안 있어 바깥에 사람들이 줄을 서기 시작했다 맛은 육회비빔밥 일단 육회가 얼린 것이 아니라 쫄깃해서 좋고 부드럽고 고소해서 좋다 원래 이렇게 그대로 먹는 것인데 나는 역시 고추장 넣고 비비는 걸 좋아해서 중반에 고추장을 부탁드렸다 정말 맛있었다 다음은 국립현대미술관을 갔는데, 다른 게시글에 쓸 것 미술관 관람을 마치고 바로 옆 건물 오설록 티하우스로 왔다 사람이 많아서 시끌시끌했지만 날도 좋고 하니 기분도 좋았다 음료는 말차가 들어간.. 2023. 5. 3.
모란 먹고보자 양꼬치 동생이 좋아하는 양꼬치 식당이다 무한리필 15,900원에 화요일이 휴무 언제 또 오를지 모르지만 어쨌거나 지금은 15,900원이다 일단 모듬을 하나 주고... 말이 필요없다 굽는다 시장이 반찬이라더니 눈돌아가게 맛있었다 입맛이 아주 고급인 사람이라면 몰라도 내게는 이정도 딱좋다 이후 리필은 원하는 부위와 갯수를 종업원에게 말해서 주문하는데 양갈비와 갈매기살 돼지껍데기를 더 먹었다 며칠만에 다시 생각나서 또 가고싶어지는 곳 2023. 4. 29.
이매역 카페 종화 근처에 올 일이 있어서 카카오맵을 켰다가 발견한 카페 작은 정원이 보인다 잘 가꾸어놓은 곳 인공 연못 물고기 좋아해서 보는 재미가 있었다 그리고 이곳에는 개가 있다 그랬다 이곳은 반려견 동반 가능 카페 딱히 서러울 일은 없어보이는데 관상 자체가 억울하게 생겼다 귀엽다 안에 들어와서 땅콩버터라떼를 주문해봤다 맛은 정말 땅콩버터크래커를 갈아넣은 듯하다 원래 달달한 커피는 잘 안 마시는데 다음에 가면 달지 않은 것으로 주문해봐야지 안에서 바라본 바깥 날이 좋을 때면 밖에서 마셔도 참 괜찮겠다 집에 가려고 나왔더니 개도 집 밖으로 나와있었다 귀여워... 2023. 4.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