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99 서울대입구역 반조 + 타코부에노 친구와 작업할 게 있어서 친구를 만나러 서울대입구역으로 갔다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이 꽤 많았는데 친구가 이 동네를 잘 알아서, 좋은 카페를 소개해주었다 바로 반조 라는 곳 커피도 있지만 눈에 띄는 것은 단연 차 사진을 찍지는 않았지만 작은 공간에 차를 만들기 위한 공간이 따로 있고 여러모로 전문적이었다 나는 차이를 주문했다 사실 다른 차를 먹어보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작업할 것이 바빠서 간편하게 먹을 음료가 필요했다 차이는... 맛있었다 사실 차이라는 게 거기서 거기 아닌가 생각했는데, 너무 달지 않고 깔끔하게 떨어져서 굉장히 좋았다 친구는 보이차를 주문했다 차 종류를 주문하면 이렇게 참 전문적으로 나온다 난 몰랐는데, 찻물을 우리면 첫 물은 버린다고 한다 불순물이 많아서 그렇다나? 그런데 나는 첫 물.. 2023. 4. 26. 0416 대학로 메밀향그집 + 카페 타셴 + 오늘도한잔 + 등촌샤브샤브칼국수 엄청나게 먹었던 날 어제 같이 공연을 본 친구와 다시 대학로에 왔다 그 친구는 이 날도 공연을 봤는데, 나는 딱히 공연을 보지 않았으므로 같이 밥이나 먹고 놀자고 간 것이다 그리하여 우선 점심으로 메밀향그집을 방문 치즈 닭볶음탕 요즘은 뭘 하든 치즈를 얹는게 대세다 그리고 맛있다 볶음밥까지 야무지게 볶아 먹었다 맛있었다 사실 내 취향인 볶음밥은 아니었지만 내 취향 볶음밥도 이날 먹었으니 원을 풀었다 공연이 시작하기 전까지 카페 타셴에 있었다 꽤 괜찮은 곳이었다 어째서인지 키오스크에 해외 카드가 안 먹혀서 내가 대신 결제해주었다 읽을 수 있는 책도 많고, 자리도 꽤 널찍하고 여러모로 좋다 그런데 이 날은 아무래도 주말이라 우리가 자리를 잡은 뒤 금세 사람들이 몰려들어서 자리가 거의 안 남았다 일찍 와서 다.. 2023. 4. 26. 분당 유치회관 + 스트롱 제로 더블 레몬 500ml 오 나의 사랑 스트롱제로 빨대를 꽂아봤다 발포주라 그런지 빨대로 마셔도 맛이 변치 않는다 맥주는 이렇게 마시면... 맛이 진짜 없다 술 먹었으니 국밥먹으러 유치회관을 갔다 한그릇 만원에 고기가 실하고 선지를 따로 주는데 맛이 좋았다 거기다 24시 식당이니 가까우면 자주 가겠다 싶었다 스트롱제로 벌써 그립다 내 생각엔 저게 일본의 특산품이다 2023. 4. 5. 대학로 카페 쿼드 + 도도야 이날은 공연을 보러 간 것이 아니다 친구의 교환을 도와주기 위해 대학로에 갔었다 카페 쿼드라는 곳에 앉아있었는데 딱히 맛이 특별하거나 자리가 넓지는 않다 극장 안에 만든 소공간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근 카페들 중에서는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별 거 안하고 앉아있으려면 괜찮다 사진은 딸기 라떼 사실 이런 건 안 먹는다 그런데 일일 20잔 한정이라는 문구에 넘어가서 마셔버렸다 예상대로 내 취향은 아니었다 무사히 교환을 마치고 저녁을 먹고 집에 가기로 했다 이 날 온 곳은 도도야 라는 식당이다 사실 몇 년 전부터 대학로를 찾을 때마다 요긴하게 이용했다 왜냐하면 건강한데 맛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솥밥을 먹으려면 가격이 최소 1.2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아주 저렴한 편은 아니다 나는 이날 알 솥밥을 주문했다 1.35.. 2023. 4. 2. 이전 1 ··· 15 16 17 18 19 20 21 ··· 2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