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박람회를 오전에 들어갔기 때문에
술을 얼큰하게 마시고 식사를 해야 했다
친구가 비건 식당을 발견했다고 하길래
이런 기회 아니면 또 내가 언제
비건 요리를 먹겠나 싶어서 가봤다
솔직히 말해서
그냥 평범하게 맛있어 보인다
주문한 메뉴는 총 3가지
메인 2개에 사이드 1개
고사리오일스톡파스타
위에 올라간 튀김 고명의 식감이 좋다
그리고 평범하게 그냥... 맛있다
야채만 썼다고 해서 뭔가 맛이 부족하다거나 하지 않았다
두부카츠채소덮밥과 교자만두
고기를 두부로 대체하는 건 유구한 비건식 전통인데
난 원래 두부를 좋아한다
그래서 두부가 고기 대신 들어가 있어도 좋았다
특유의 식감도 재미있었다
사실 비건식은 크게 두 가지로
분류되는 것처럼 보인다
1. 기존 음식 맛 / 식감 재현 충실
2. 색다른 음식 탄생
1도 좋고 2도 좋은데,
기왕이면 내 입장에서는 2를 먹어보고 싶은 마음이
1보다 크다
아무튼 맛있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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