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337 0803 뮤지컬 트루스토리 + 대통삼 이날은 낮 공연과 밤 공연을 둘 다 봤다 사실 낮 공연은 티켓이 없었는데, 운 좋게 예매처에 남아있던 것을 잡았다 마지막 다같이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노래를 부르는데 이 노래를 정말 감동적으로 불러서 좋았다 극중 두 번 소름이 돋았는데 바로 이 노래와 동생 니키가 늑대의 아름다움에 대해 노래하는 장면이었다 정말 나도 모르게 숨을 삼켰던 것같다 앵콜도 했었다 다같이 노래를 부르고 박수를 치는 경험이 즐거웠다 배우들의 실력이 점차 늘어가는데 공연이 일주일가량 남아서 안타깝다 밤 공연 사진 밝기가 좀 다른데 윗 사진은 친구한테서 훔쳐온 거고 이건 직접 찍은 것이다 이 공연은 노래가 참 좋았다 세 사람이 부르는 음의 높이가 상 중 하 로 명확하게 나뉘어 있어서 화음을 이룰 때 매우 아름답다 그리고 연기가.. 2024. 8. 3. 0728 뮤지컬 트루스토리 낮 공연 + 빌런치팬케이크 + 그린풀 + 보드게임카페 구공공 900 공연 보기 전 함께 공연을 보는 친구들과 빌런치 팬케이크에 갔다 맛있어서 그만이다 공연 시작 전 잠시 카페 그린풀에서 대기 공연 전과 공연과 공연 사이 사람들이 정말 많다 당일 내역서로 할인을 받았다 이 날은 체이스 배우를 오랜만에 봤는데 느낌이 정말 달랐다 그리고 노래를 굉장히 잘했다 높은 음역대를 아주 자연스럽게 소화할 수 있어서 화음을 쌓는 게 아름다웠다 거듭해서 볼수록 안 보이던 게 보일 때가 있다 이 날은 독립에 대해서 생각했다 형제가 각자 하려는 일과 하는 일이 몸을 깎아먹어 위험한 일이다 동생 니키는 형이 투기장 일을 그만두기를 원한다 형이 자꾸 다쳐서 오기 때문이다 형 체이스는 동생이 지붕 수리를 안 하기를 원한다 아버지가 지붕에서 떨어져 죽었기 때문이다 결국 내가 안 하면 너도 하지 말라.. 2024. 7. 28. 대림 중앙시장 구경 + 린궁즈멘관 처음으로 대림을 왔다사실 대림 하면 생각나는 차이나타운을 온 건 아니고다른 일이 있어서 왔는데,일이 끝나니 저녁을 먹을 시간이라차이나타운 쪽을 기웃거려 보았다 사진은 강아지를 클러치백처럼 들고 가는 아저씨강아지의 뒷모습이 너무 귀여웠다 대림 날이 흐리고 무더웠다간판도 그렇고 굉장히 중국이라는 느낌이 든다사실 중국을 가본 적은 없으니정말로 중국 느낌은 아닐 지도 모른다 여하간 한국이라기에는 조금 낯선 동네이다 대림중앙시장 예상했겠지만 한국인보다도 중국인이 훨씬 많다그렇다고 한국인이 없는 건 아니고한국말도 다들 하긴 하는데어째 내가 이방인이 된 느낌이 든다 가판에는 야채 고기 등등 한국의 다른 시장에서도 많이 볼 법한 물건들이 있었고조금 특이한 물건들로는 역시 요우티아오 (중국에서 .. 2024. 7. 27. 대학로 바 마리오 어쩌다 보니 대학로에 갔다공연을 보러 간 건 아니고 다른 일이 있어 갔는데친구를 만나서 술을 마셨다 적셔! 돈훌리오 아네호였나난 블랑코를 좋아하는데 블랑코가 안들어왔다 그런데 사실 샷이라 한 번에 넘기면맛을 섬세하게 구별하기는 힘들다그냥 먹자 소금찍고술 넘기고레몬 물고 바로 다음 잔 샷을 마실 때 중요한 건샷과 칵테일 한 잔을 함께 주문하는 것이다 그래야 흐름이 끊기지 않는다 그리고 내 앞에 앉은 친구와 건배를 두 번 할 수 있다이득이다 안주 푸틴 전에도 언급했지만이곳은 요리를 잘한다그래서 안주도 맛이 좋다 친구와는 당연히 공연 이야기를 했다그리고 다른 이야기도 좀 하고공연에서 어떤 노래가 좋다든가어떤 부분이 좋다든가열심히 이야기했다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이 즐거웠다 2024. 7. 27.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 8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