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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0803 뮤지컬 트루스토리 + 대통삼

by 원더인사이드 2024. 8. 3.





이날은 낮 공연과 밤 공연을
둘 다 봤다

사실 낮 공연은 티켓이 없었는데,
운 좋게 예매처에 남아있던 것을 잡았다

마지막
다같이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노래를 부르는데
이 노래를 정말 감동적으로 불러서 좋았다
극중 두 번 소름이 돋았는데
바로 이 노래와
동생 니키가 늑대의 아름다움에 대해
노래하는 장면이었다

정말 나도 모르게 숨을 삼켰던 것같다

앵콜도 했었다
다같이 노래를 부르고 박수를 치는 경험이
즐거웠다

배우들의 실력이 점차 늘어가는데
공연이 일주일가량 남아서 안타깝다






밤 공연
사진 밝기가 좀 다른데
윗 사진은 친구한테서 훔쳐온 거고
이건 직접 찍은 것이다


이 공연은 노래가 참 좋았다
세 사람이 부르는 음의 높이가
상 중 하 로 명확하게 나뉘어 있어서
화음을 이룰 때 매우 아름답다

그리고 연기가 신기했다
형과 동생이 멱살을 잡을만큼 싸우는데
정말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이 느껴졌다

그래서...
너무 재미있고 좋았다

중간에 권투 시합에 대해 이야기하는 노래에서
샤우팅이 너무 좋아 한숨이 나왔다









공연이 끝나고 친구들과 온
대통삼
대통령삼겹살 혜화 본점

소맥을 잘 말아주는 친구와 함께했다







딱히 가성비가 좋다거나 그런 식당은 아니고,
고기가 맛있다!

일본에서도 트루스토리를 보러 온 친구들이 있어
총 네 명이서
구이, 숙성, 양념을 2인분씩 흡입했다
술을 마시면서 공연이 좋았던 이야기를 하다 보니까
정말 즐거웠다






이런 시간이 다시 오면 좋겠다


그렇게 생각하게 되는 밤이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