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337 그리스인 조르바 명색이 전시니 사진전을 보러다닌 여행을 기록하기 위해 만든 블로그이지만, 무엇이든 나를 시작하기에 그리스인 조르바보다 앞선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처음 이 책을 읽은 때는 고등학교 2학년이었다. 학교 도서관에서 도스토예프스키라든지 (이 작가도 꽤 좋아하는데, 나중 글을 적겠다) 문학 전집의 재미있어 보이는 책들을 골라다 읽었다. 그 중 하나 깊이 감명받은 책이 바로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그리스인 조르바」였다. 기실 이미지로 올린 문학과지성사 버전은 니코스 카잔자키스라 표기하고 있으나 내가 가장 처음 읽었던 조르바는 열린책들 버전이었으므로 카잔차키스가 조금 더 익숙하다. 무엇보다도 조르바에 매료된 것은 다름아닌 그의 자유였다. 어떻게 매일을 새롭게 태어나고 사랑하고 뜨거울 수 있을까? 그 무엇에도 얽매이지.. 2022. 2. 17. 이전 1 ··· 82 83 84 8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