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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130

0522 뮤지컬 협객외전 이 날은 뽑기를 하는 날이었다 티켓 1장에 한 번 뽑을 수 있다 친구가 뽑기를 하고 다른 공연을 보러 간대서 내게 티켓을 줬다 덕분에 오전 일이 끝나고 오후에 혜화에 와서 정말 감사하고 재미있게 봤다 극을 이 정도 봤으면 슬슬 웃긴 부분도 안 웃겨야 정상인데 어째 이 극은 계속 웃기다 그래서 좋았다ㅋㅋ 그리고 역시 가장 마음에 들어온 부분은 내 길을 내가 선택해야 한다는 것 내 길은 나에게만 보인다 다른 사람에게는 보이지 않는다는 것 명심하고 살도록 하자 2024. 5. 22.
0511 연극 12인의 성난 사람들 + 카페 그린홀 + 뮤지컬 협객외전 + 바마리오 집에서 나올 땐 안 오던 비가 서울 가니 쏟아져서 다이소에서 우산을 샀다 비가 온다고 극을 안 볼 수는 없지 역시 명작은 결말을 알고 봐도 명작이었다 영화로 처음 보고 굉장히 좋아했는데 연극으로 보니까 새로운 느낌이기도 하고, 과열되는 대기가 그대로 느껴져서 참 좋았다 영화를 볼 때에도 느꼈지만 나도 저렇게 단 한 명의 용기를 낼 수 있을까 싶다 친구가 보고싶다고 해서 같이 보러 간 거였는데, 솔직히 친구가 보러 가자고 하지 않았으면 귀찮아서 안 갔을 것 같다 그런데 실제로 보니 너무 좋았고 친구한테 고마웠다 그린홀 예그린씨어터에 생긴 카페인데 새로 생긴 듯하다 티라미수 크림이 진해서 좋다 공정무역의 날이라고 바나나를 주셨다 세 번째 협객외전 일본에서 온 친구가 같이 보고 싶다고 했는데 운 좋게도 현장에.. 2024. 5. 12.
0506 연극 비클래스 밤 공연 + 바마리오 비클래스도 이제 끝 사실 이 날은 표가 없었는데 표를 두 장 가지고 있던 친구가 앉으라며 한 장을 줬다 애초에 이 연극을 좋아해서 보여준 친구였는데 정말 고마웠다 연극이나 뮤지컬은 보는 것 자체도 즐겁지만 보면서 만나는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을 함께할 수 있다는 점이 굉장히 기쁘다 마지막 공연이라 무대 인사가 진행되었다 이 날 공연이 굉장히 재미있었기 때문에 감사하다고 말하는 배우들을 보고 나도 감사했어요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친구랑도 재미있게 놀아서ㅋㅋ 더욱 즐거운 추억으로 남은 공연이었다 안정적인 바 마리오 페이머스 그라우스 유명한 뇌조 하이볼을 주문했다 오래간만에 마셔서 좋았다 뇌조를 하이볼로 마시면 아주 좋다 20시 30분까지 방문하면 샌드위치를 주문할 수 있다 루꼴라가 가득 들었고, 무척 든.. 2024. 5. 11.
0504 낮 비클래스 + 메밀향그집 + 페어트레이드카페 + 타스카페 + 바마리오 친구와 함께 공연을 보는 날 밥 폭탄치즈순살 메밀향그집의 시그니처인데 양 많고 맛있다 폭발적이다 날이 더워서 와인슬러쉬도 먹고, 공정무역 카페에 갔다 오일 카페라떼라고 해서 카페라떼에 올리브오일이 들어간 걸 먹었는데 아주 맛이 다르지는 않았다 처음 보는 친구와 함께 봐서 친구가 재미있게 봤으면 좋겠다 바랐었다 그리고 생각보다 굉장히 재미있게 봐줘서 기분이 좋았다 이 극이 올라가는 날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는데, 볼 때마다 다른 부분에 집중하게 되어서 그건 또 그런대로 재미가 있다 다들 좀 덜 힘들게 살았으면 좋겠다 어떤 선택을 하든 친구로 남을 거라는 말이 기억에 남았다 저렇게 자신을 믿어주는 친구가 있다면 세상 사는데 굉장한 도움이 될 것 같았다 낮 공연이 끝나고 친구와 카페에 왔다 같이 공연 본 얘기.. 2024. 5.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