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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184

1215 뮤지컬 꼼메디아 디 피노키오 + 바마리오 이날도 원래 보기로 했던 날인데다소 피곤했었다전날 시위를 가서 그랬나?하지만 좋은 결과가 나와서 마음은 무척 기뻤다피노키오가 딴 길로 새는 동안눈빠지고 목빠지게 기다렸다가죽고 말았다는 투르키노의묘비를 보고 우는 피노키오투르키노 배우들의 성악 같은 노래가 인상적이다사실 성악일지도 모르는데내가 성악을 잘 몰라서 이걸 성악이라 불러도 될 지잘 모른다그런데 딱 들었을 때에는성악이었다바 마리오적셔!유자 사케를 하이볼로 먹을 수 있길래한번 먹어봤다상큼하고 약간 달달하니 맛있었다다음은 기네스 생맥주기네스는 역시 생맥이다이날도 공연을 함께 본 친구와 마셔서공연 이야기를 했는데공연에 대해궁금했던 점이 있었고... 그걸 알게 되어서좋았던 날이었다덕분에 더 깊은 생각을 할 수 있었다신난다! 2024. 12. 24.
1214 여의도 시위 + 뮤지컬 꼼메디아 디 피노키오 탄핵 가자지난주보다도 사람이 많았다지난주에는 국회의사당이 보이는 곳까지 가서노래를 불렀지만이번에는 여의도공원 입구쪽에 머물 수밖에 없었다크리스마스 선물은 탄핵으로 주세요친구들과 함께 가서 앉아있었다사실 이 응원봉도친구가 가져온 현수막도전부 이번 년도 여름에 본뮤지컬 트루스토리 관련 용품이다가사 중에'인간은 훔쳐온 권력을 휘두르면 안돼''해야 한다는 건 할 수 있다는 뜻이야'등등이 있는데정말 상황에 딱 맞는 가사였다여의도에 모인 몇백만의 인파가해야 하기 때문에할 수 있으니까모인 것이다권력을 훔쳐다 휘두르는 저 몰상식한 인간을몰아내기 위해...또 달리 느낀 것은,여의도에 모인 사람들이 정말 달랐다는 점이다장애인, 성소수자-로 일컬어지는 무수한 정체성의사람들, 금속노조, 배달노동자, 아이, 노인, 오타쿠..... 2024. 12. 24.
1213 뮤지컬 꼼메디아 디 피노키오 + 삼경일 삼경일!그림이 잘 안 보이지만힘을 보태고자 촛불국밥을 출시하셨다이 국밥이 3천원이다그런데 삼천원 치고는 엄청 실하게 나온다다음날 시위를 갈 예정이었는데 굉장히 든든했다마라만두라는 게 있어서이것도 주문해봤다평범하게 바삭하고 맛있었다이제 공연 볼 시간이 날은 배우가 쓴 대사 티켓을 같이 주는 날이었다다들 본인이 좋아하는 대사를 적어주었다피노키오에게 접근하는 파란 요정사실 피노키오가 괴로워하는 건별로 관심없는 것 같기도 하다그러면서 피노키오를 도와주기도 하고칭찬해주기도 하고거울을 많이 보고아무튼 의문스러운 요정님이다처음은 어? 파란색이네? 했는데이제는 많이 봐서 당연하게 느껴진다 2024. 12. 24.
1208 뮤지컬 꼼메디아 디 피노키오 + 돈텐동식당 + 달콤한잔 친구랑 같이 봤던 날이다여러모로 따뜻한 공연이어서 참 좋았다정말 뮤지컬같은 조명이라고 생각했는데뮤지컬이 맞다혜화의 돈텐동처음 가봤다추울땐 뜨끈한 국물이지밤 공연낮 공연을 봤던 친구와 함께했다다 같이 놀랄 때에는항상 웃기다기적의 땅을 찾아간다는 장면인데피노키오에게서 금화를 빼앗으려는 사기다원작 동화에도 있었던 장면으로 기억한다여우와 고양이가 나와서 열심히 속이는데극에서는 루치뇰로가 고양이 역이고여우는 여우이지만루치뇰로는 그냥 루치뇰로이다큰 강도 그리고 작은 강도사기는 심란하지만 장면은 웃기다달콤한잔오랜만에 찾았다이걸 웰컴푸드라고 하나구색이 화려하다카타르시스럼의 비율이 높은지 진하다과일 치즈를 주문했는데이전과는 메뉴 구성이 조금 달라졌다어째 화려한 치즈 플래터가 있었는데메뉴에서 빠진 것같았다그래도 마음은 변.. 2024. 1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