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184 1205 뮤지컬 꼼메디아 디 피노키오 + 차니오뎅 이 날은 특별히 저번 콘서트를 같이 갔던 친구와 함께 보러 왔다이 친구는 아직 이 뮤지컬을 보지 않아서나까지 기대가 되었다 과연 재미있게 볼 것인지? 사실 어떤 뮤지컬은처음 보고 재미가 없다 보통은 그러면 바로 치워버리는 게 논리적일 것이다그런데 주변 사람들이 자꾸 앉히면그러니까 티켓을 사줘서 보게 만들면어... 이거 재밌는 거 아닌가...싶으면서 습관이 될 때가 있다 아무래도 그런 듯하다 나는 그래서 처음 보는 친구가 재미있게 볼까 기대 반 걱정 반 설렘 반150%였다 피노키오와 헤어진 루치뇰로가피노키오에게 편지를 쓰는 노래 그런데 이 시점에서 사실 피노키오는 글을 못 읽는다그래서 루치뇰로는 혼자 피노키오에게 편지를 쓰고혼자 간직하는 것이다 이렇게 쓰고 나니까 어째 소설 같다 그런데 피노키.. 2024. 12. 19. 1130~1201 뮤지컬 꼼메디아 디 피노키오 + 도도야 + 카페 보사노바 + 바마리오 + 용용선생 금강산도 식후경 도도야에 가면 자꾸 회덮밥을 먹게 된다여기는 솥밥이 메인이지만난 회덮밥이 좋다 공연이 시작하기 전까지 시간이 있어서카페에 머물렀다 공연장 근처에 방통대에서 운영하는보사노바가 있는데자리도 넓고 썩 괜찮다 이날의 낮 공연 싱어롱 이벤트가 있어서, 공연이 끝나고 나서따로 스페셜 커튼콜을 진행하지 않았다대신 몇 가지 곡을 관객과 배우가 함께 불렀다 이 날은 특별히 전주에 사는 친구가 왔었는데즐거운 날 함께할 수 있어서 참 기쁘고 의미 있었다 그리고 밤 공연도 봤다솔직히 말해서 싱어롱이라는 컨텐츠는놓치고 싶지 않은 법이다 개인적으로는 밤 공연의 싱어롱이 더 재미있었는데진행 능력이 확실히 뛰어난 사람이 있었다 문득 생각이 든 건무대에서 자신을 모두의 앞에 드러내는 .. 2024. 12. 19. 1123~1124 뮤지컬 꼼메디아 디 피노키오 + 대학로 탕화쿵푸마라탕 + 바마리오 가을의 대학로 하트 모양 은행잎귀엽다 구경도 잠시공연을 보러 왔다 이날은 어떤 공연을 보여줄 지 기대되었다날씨도 좋아서 그런가더 많이 기대되었던 느낌이다 낮 공연아빠를 찾으러 가려는 피노키오에게길을 알려주는 파란 요정 사실 길을 알려주긴 하지만피노키오가 제대로 찾아가지는 못한다바다를 건너야 하기 때문이다피노키오가 나무라 가라앉지 않아서 다행이다 아빠를 찾는다 하니까 떠오른 건데이 극에서 피노키오의 아빠 즉 제페토는 등장하지 않는다요정이나 피노키오의 서술로만 등장하고실제 모습은... 모른다 아주 초반에 이 극을 봤을 때글로 적었을 지도 모르지만 제페토의 행방이 요정에 의해서만 서술되는 면 때문에혹시 제페토는 이미 객사했고,요정은 누군가가 자신을 필요로 하는 감각을 원해서피노키오에게 제페토가 .. 2024. 12. 19. 1117 뮤지컬 꼼메디아 디 피노키오 낮 공연 + 한우식구 + 오드 투 디저트 밥먹자 개인적으로 한우식구에서 좋은 점 중 하나는바로 셀프 밑반찬 중흰자 계란말이? 구이? 라고 생각한다난 계란, 두부, 이런 걸 좋아해서안 쓰이는 흰자를 밑반찬으로 모아둔 게 아주 좋다 온더모먼트를 가지는 않았는데웃겨서 찍었다 이 날의 공연... 몇 번째지? 스페셜 커튼콜교가를 부르는 장면 웬 교가 싶을 수 있는데 극중에피노키오가 학교에 들어가는 장면이 있다 교가에 춤이 들어가 있는 건 아닌데선생님이 안 보는 사이에 기깔나게 춤을 추다가 끝난다 결국 학교에 다니는 것보다도 노는 게 더 좋았던 피노키오단짝과 함께 학교를 빠져나와 다른 데로 튀어버린다 아주 쉬운 결정이야 아니었겠지만그래도 가고 싶은 곳으로 가고 하고 싶은 대로 하면서 사는게즐거워 보여서 좋.. 2024. 12. 19. 이전 1 ··· 7 8 9 10 11 12 13 ··· 4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