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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1205 뮤지컬 꼼메디아 디 피노키오 + 차니오뎅

by 원더인사이드 2024. 12. 19.





 

 

 

이 날은 특별히

 

저번 콘서트를 같이 갔던 친구와 함께 보러 왔다

이 친구는 아직 이 뮤지컬을 보지 않아서

나까지 기대가 되었다

 

과연 재미있게 볼 것인지?

 

사실 어떤 뮤지컬은

처음 보고 재미가 없다

 

보통은 그러면 바로 치워버리는 게 논리적일 것이다

그런데 주변 사람들이 자꾸 앉히면

그러니까 티켓을 사줘서 보게 만들면

어... 이거 재밌는 거 아닌가...

싶으면서 습관이 될 때가 있다

 

아무래도 그런 듯하다 나는

 

그래서 처음 보는 친구가 재미있게 볼까 기대 반 걱정 반 설렘 반

150%였다

 

 

 

 

 

 

 

 

피노키오와 헤어진 루치뇰로가

피노키오에게 편지를 쓰는 노래

 

그런데 이 시점에서 사실 피노키오는 글을 못 읽는다

그래서 루치뇰로는 혼자 피노키오에게 편지를 쓰고

혼자 간직하는 것이다

 

이렇게 쓰고 나니까 어째 소설 같다

 

그런데 피노키오의 원작은 원래 책이었다

그랬었지 참...

 

 

아무튼 이 뒤에 피노키오는 정말로 학교를 가서

글을 배운다

그리고 루치뇰로도 만난다

사이좋은 친구들

 

 

 

 

기본으로 나오는 하얀 어묵이 맛있다

 

 

 

 

사이좋은 친구들과 오뎅을 먹으러 왔다

차니오뎅이라는 곳인데

이름이 꽤 있는 곳이지만 난 처음이었다

 

 

타코야끼같은 어묵
의외로 좀 칼칼했던 어묵탕
튀김어묵

 

 

맛있었다

 

무엇보다도 같이 공연 이야기를 나누어서 즐거웠고

그리고 레드락 생맥주가 있어서 좋았다

 

내가 어묵을 아주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싫어하는 편은 또 아니다

국물이나 어묵이 당긴다면

이따금 여럿이 가도 좋을 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