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97

키누카누 발산점 말 그대로 동생과 키누카누에 갔다 동생 말로 꽤 괜찮은 곳이라 했다 우선 느낀점은 음식 가짓수가 꽤 많다! 무슨 꼬치 구워먹는 곳도 있고 초밥도 꽤 맛있고 전체적으로 마음에 들었다 가격은 주말 기준 3만원 정도 결코 저렴한 편은 아니고 집에서 멀기 때문에 자주 가진 못하겠지만 정말 크기부터가 괜찮기는 하다 파스타는 조리 요청을 하면 만들어준다 그런데 왜 굳이 이렇게 하는거지? 불어서 그런건가? 평범한 맛이다 옛날 동화에서 보던 모양 아무튼 동생 덕분에 좋은 곳을 알아서 맛있게 잘 먹었다 ㅎㅎ 2024. 6. 14.
홍대 커피바블랑 + 테일샵 + 혜화 그린풀 커피바블랑 이전 정말 맛있는 카타르시스를 마신 기억이 있다 이 날은 이곳이 곧 문을 닫는다기에 마침 한국에 뮤지컬을 보러 온 친구와 함께 방문했다 크림 파스타와 연어 알리오 올리오 어느쪽도 우열을 가릴 수 없을 정도로 멋졌다 식사가 나오기 전 근처의 아오이토리에서 파는 말차 과자도 먹으라며 주셨었는데 정말 감사히 먹었다 참 좋은 곳이다 친구 중에 단골도 있었는데 이곳이 사라진다기에 몹시 슬퍼했다 카타르시스... 주문했다 다시 마실 수 없을지도 모르니깐 낮에 마시는 카타르시스가 정말 달고 (시큼하고) 맛있었다 홍대에 간 김에 sns에서 봤던 대만 디저트 가게에 와봤다 이름은 테일샵 인테리어는 굉장히 직관적이고 좋게 봐줘도 인스타 핫플은 아니다 하지만 내가 인스타를 하려고 디저트를 먹나? 정말 "진짜"라는 .. 2024. 6. 2.
0508 선정릉역 아도르 어버이날을 맞이해 초콜릿을 사러 왔다 아! 그러고보니 어버이날은 원래 어머니의 날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70년대였나? 아부지들이 삐져서 항의해서 어버이의 날로 바뀌었다고 한다 실제로 다른 나라에서는 뭐 Mother's day라든가 母の日로 부른다 아무튼 왔다 이날은 사실 강남에서 일이 있어서 일을 보고 집에 가는 길 초콜릿을 찾아본 건데... 들어가자마자 디자인이 특이해보여서 좋았다 사실 초콜렛 하면 잘 알려진 고디바라든가 레오니다스가 있는데 고디바는 이미 저번에 줘서 겹치기 싫었고 레오니다스는 명동까지 가야 해서 기각 주변에 다른 초콜렛 가게가 없나 찾아보다가 아도르를 찾았다 이런 건 무릇 디자인이 좋아야 받는 사람도 좋다 정말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달콤함 맛이야 당연히 좋지만 그보다도 역시 .. 2024. 5. 11.
0503 대학로 비트포비아 방탈출 + 카페 가비아노 일본에서 공연을 보러 온 친구와 만났다 카페 가비아노에서 커피를 마시고 얘기를 나누었는데 여전히 좋아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게 좋았다 특히 다른 나라의 사람과 뜻이 통하는 건 멋진 일이다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방탈출을 갔는데, 여기는 사진을 못 찍게 되어있어서 별 사진이 없다ㅋㅋ 내가 셀카 찍는 걸 안 좋아하기도 한다 이 방탈출은 사실 친구가 같이 가자고 해서 간 것인데 생각보다 재미있었다 분위기도 실감나고 좋았다 우리는 구룡이라는 테마에 도전했다 단지 클리어하지는 못했는데 처음으로 방탈출을 가봐서 그런가 생각보다 어려웠다 나보다도 친구의 관찰력이 빛을 발했다 생각의 방향이 다양한 사람이 실력이 좋겠다 덕분에 정말 신선하고 즐거운 경험을 해서 참 멋진 날이었다 집에 와서 열어본 쿠키.. 2024. 5.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