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온 친구를 만나기로 했다
같이 밥을 먹고, 미술관을 가볼 예정
사실 다른 전시회나 박물관이라면 몰라도
현대미술은 아예 관심이 없어서
혼자서는 안 가는데
이 친구가 같이 가보자고 해서
참 좋은 기회였다
근처에 있는 안국고다에서
육회비빔밥을 먹었다
우리가 들어가고 얼마 안 있어
바깥에 사람들이 줄을 서기 시작했다
맛은 육회비빔밥
일단 육회가 얼린 것이 아니라 쫄깃해서 좋고
부드럽고 고소해서 좋다
원래 이렇게 그대로 먹는 것인데
나는 역시 고추장 넣고 비비는 걸 좋아해서
중반에 고추장을 부탁드렸다
정말 맛있었다
다음은 국립현대미술관을 갔는데,
다른 게시글에 쓸 것
미술관 관람을 마치고
바로 옆 건물 오설록 티하우스로 왔다
사람이 많아서 시끌시끌했지만
날도 좋고 하니 기분도 좋았다
음료는 말차가 들어간 시그니처가
7천원 후반대 즈음이었는데
과연 말차 맛이 진했다
말차에 조예가 깊은 사람은 좋아할까?
내 입맛에는 그냥 평범했다
아무튼 날이 좋고
경치가 좋고
편하게 쉴 수 있으니 다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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