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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9 판교 소코아 + 동짓달 기나긴 밤 근처에서 일을 하고 점심경 끝났던 날 판교에는 소코아라는 카레 가게가 있는데 꽤 맛있다 주문한 에비 카레 새우가 들었고 부드러운 코코넛 맛이 좋다 같이 먹은... 계란... 타마고샌드! 상상 가는 맛이다 그래서 좋다 동짓달 기나긴 밤 기다려온 술이다 복분자로 빚은 약주 복분자주인데 시중에 흔히 보이는 복분자주와 가장 큰 차이는 제조과정에 있다 보통 복분자주들은 발효가 끝난 술에 과즙이나 설탕을 넣곤 한다 예술주조의 경우 복분자즙을 1년 숙성시켜서 고두밥과 발효한 후 맑은 부분만 건진다 그래서 사시사철 나오지 않는 술이다 맛은 우선 향이 달콤하다 숙성한 술 특유의 냄새가 있는데 코를 찌르지 않고 은은하다 기본적으로 단맛이 있으나 타 복분자주에 비하면 훨씬 덜하고 머금고 있다보면 단맛보다 고소한 맛이 많이 .. 2024. 3. 12.
바 더펍포유 이틀 이틀을 내리 간 사유... 이틀을 내리 가까이서 일했기 때문이다 정겨운 풍경 첫잔은 하이볼 로 시작했다 페이머스그라우스=뇌조 하이볼 네그로니 첫 도전 불바디에와는 들어가는 위스키 종류가 다르다 버번이 아닌 진이기 때문에 솔향과 비슷한 특유의 향이 진하게 나는 편 그래서 상당히 취향을 탄다 나의 취향은... 불바디에! 그래도 어째서 이쪽이 버번보다도 캄파리와 더 어우러진다고 생각하는가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었다 둘째 날 다시 하이볼로 시작 아이리쉬 카밤을 마셨다 제임슨 위스키, 베일리스를 샷잔에 기네스를 반절 전용잔에 붓는다 부드러운 기네스로 시작해서 무난하게 어울리는 위스키 제임슨을 지나 달달한 베일리스로 마무리되는 정말 즐거운 폭탄주 샷잔을 기네스 안에 떨어트린 다음 차오르는 모양을 바라보다가 단숨에 .. 2023. 12. 31.
크리스마스 바 더펍포유 크리스마스!! 따로 친구를 만나거나 연극 뮤지컬을 보지는 않았다 대신 풀타임으로 일하고 밤에 술을 먹으러 왔다 크리스마스라 안이 북적북적했다 시작 페이머스그라우스 하이볼 롱티보다도 이쪽이 더 맛있다 둘째 역시 카타르시스 여기 카타르시스가 명물이다 어느덧 셋째! 새로운 시도로 마이타이를 마셨다 그럭저럭 괜찮은 케이크 스타일(슬러시) 칵테일 넷째 불바디에 캄파리가 씁쓸하면서도 버번의 달달한 향과 카시스가 어우러진다 사장님 취향으로는 네그로니쪽이 더 잘 어울린다 하시기에 다음은 네그로니를 마셔보려고 한다 네그로니는 불바디에에서 버번을 진으로 바꾼 것이다 이것은 막잔 스팅어 말 그대로 확 쏜다 무엇이? 민트가... 술 깨나 먹었는데도 박하 냄새가 엄청 났다 7시 반부터 술 마시고 바에 온 옆자리 단골 청년까지 .. 2023. 12. 28.
1221 바 더펍포유 12월 21일 일하고 술 먹으러 갔다 돈을 벌어서 뭐하나... 먹고 놀아야지 놀려면 돈이 있어야 한다 첫잔 롱티 롱아일랜드아이스티 여러 종류의 위스키와 콜라가 들어간 칵테일 블루 큐라소를 넣고 콜라를 사이다로 바꾸면 A.M.F 아디오스마더퍼커가 된다 왜 그런 이름일까? 뭐... 맛있으면 그만이다 두 번째 카타르시스 내 인생에서 내 입맛에 가장 맞는 카타르시스는 이곳이다 다른곳도 물론 맛있지만 그뿐이다 제일 좋은 곳은 단연 이곳 아이리쉬 카밤 오랜만에 마셨다 함께 마시던 다른 손님이 사주셔서 더 맛있었다 이것은 일종의 폭탄주인데 절반 채운 기네스에 베일리스 (달달한 우유 느낌 술) 샷잔을 넣어 한번에 마신다 다음 레드락 생맥주 사실 칵테일과 맥주를 섞어마시면 다음날의 예후가 매우 좋지 않다 하지만 어쩌겠는.. 2023. 1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