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1일
일하고 술 먹으러 갔다
돈을 벌어서 뭐하나...
먹고 놀아야지
놀려면 돈이 있어야 한다
첫잔 롱티
롱아일랜드아이스티
여러 종류의 위스키와
콜라가 들어간 칵테일
블루 큐라소를 넣고
콜라를 사이다로 바꾸면
A.M.F 아디오스마더퍼커가 된다
왜 그런 이름일까?
뭐... 맛있으면 그만이다
두 번째 카타르시스
내 인생에서
내 입맛에 가장 맞는 카타르시스는
이곳이다
다른곳도 물론 맛있지만
그뿐이다
제일 좋은 곳은 단연 이곳
아이리쉬 카밤
오랜만에 마셨다
함께 마시던 다른 손님이 사주셔서
더 맛있었다
이것은 일종의 폭탄주인데
절반 채운 기네스에
베일리스 (달달한 우유 느낌 술) 샷잔을 넣어
한번에 마신다
다음 레드락 생맥주
사실 칵테일과 맥주를 섞어마시면
다음날의 예후가 매우 좋지 않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레드락은 맛있다
두 번째 레드락
그러고보니 혜화에
레드락 생맥주와 맛있는 피자를 파는
고물상이라는 가게가 있었는데
이젠 사라졌다
아쉽다
마지막은 돈훌리오 블랑코로 장식
옆에 있던 청년에게 한 잔 사주었다
데낄라는 역시
소금 라임과 먹어야 좋다
먹는 방법은
엄지손가락이 닭봉이라 치면
두툼한 부분에 소금을 올리고
혀끝에 소금을 찍은 뒤
샷을 마신다
그리고는 바로 라임을 입에 문다
그러면 참 맛있다
그런데 이 다음날은 정말
예상대로 상태가 좋지 못했다
그렇다 해도 아주 기어다니지는 않아서
그만이었다
또 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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