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따로 친구를 만나거나
연극 뮤지컬을 보지는 않았다
대신 풀타임으로 일하고
밤에 술을 먹으러 왔다
크리스마스라 안이 북적북적했다
시작
페이머스그라우스 하이볼
롱티보다도 이쪽이 더 맛있다
둘째 역시 카타르시스
여기 카타르시스가 명물이다
어느덧 셋째!
새로운 시도로 마이타이를 마셨다
그럭저럭 괜찮은
케이크 스타일(슬러시) 칵테일
넷째 불바디에
캄파리가 씁쓸하면서도
버번의 달달한 향과 카시스가 어우러진다
사장님 취향으로는
네그로니쪽이 더 잘 어울린다 하시기에
다음은 네그로니를 마셔보려고 한다
네그로니는 불바디에에서
버번을 진으로 바꾼 것이다
이것은 막잔 스팅어
말 그대로 확 쏜다
무엇이?
민트가...
술 깨나 먹었는데도
박하 냄새가 엄청 났다
7시 반부터 술 마시고 바에 온 옆자리 단골 청년까지
확 느꼈을 정도니 엄청나다
이날 정말 감사하게도
함께 술을 먹었던 손님들 중 한 명이
일행과 먹으려 육회와 연어를 배달시켰는데
나에게도 나눠주셨다
그래서 옆자리 청년과 먹었다
청년은 직접 사온 버거킹 치킨너겟을 주었다
진짜 모두 고맙고 맛있었다
메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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