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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결투 + 대학로 이유식당 친구의 덕택으로 뮤지컬 결투를 관람했다 결투는 무협 뮤지컬이다 무협이라니... 보통 고등학교 시절에 많이들 읽는데 난 그 때 만화책을 읽어서 무협에 대한 지식이 전무한 상태였다 간단하게 내공이 무엇인지, 주화입마란 무엇인지 알아보고 대학로에 갔다 할리스 딸기 듬뿍 라떼 평소 같았으면 이런 메뉴는 주문하지 않는다 하지만 오늘 친구를 만나기 전 카페에 앉아 이 메뉴를 주문한 이유가 있었으니 신규 회원 가입 이벤트 때문이다 어쩐지 번개장터에 이 100원 쿠폰을 3,500원에 올려둔 판매자들이 셋이나 되더라 다만 사용 제한 매장이 있으니 잘 읽고 받아야 한다 대학로에 있는 할리스는 고맙게도 사용 가능 매장이었다 친구를 기다리며 할 일을 좀 하고 유투브 영상도 봤다 눈토끼가 귀여웠다 친구와 함께한 매일 바뀌는 반.. 2023. 2. 16.
전주 당일치기 5번째 또 갔다 아침 7시차 더 늦은 시간에 가도 되는데 우등 말고 일반 타고 싶어서 그 시간대로 택했다 자전거 수리 맡기고 온다는 친구를 기다렸던 카페 인솔커피 서신점 내부가 넓고 와이파이나 콘센트도 있다 썩 괜찮은 느낌 카페라떼 맛이 좋았다 개인적으로 산미보다는 고소한 맛, 묘한 쓴맛과 감칠맛을 좋아하는데 이쪽이 겨울철 블렌드 다크를 써서 맛있게 마셨다 트레이에 와이파이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적힌 스티커를 함께 주는 센스가 좋았다 와중 창밖에서 발견한 새 직박구리가 쫓아내려 하고 있었다 핸드폰 화질도 안 좋고 전문 탐조인도 아니라 무슨 새인지 잘 몰랐지만 아무래도 개똥지빠귀인 것 같았다 그 외에는 토실토실한 멧비둘기를 발견했다 친구 둘이 도착 예약한 인도 요리 식당 에 방문했다 이곳은 인기가 많아서 평일이면 .. 2023. 2. 5.
시청역 카페 가배도, 이자카야 동아리 시청역에 술 겸 저녁을 먹으러 갔다 조금 일찍 도착해서 근처 카페에 있었는데 어디를 갈까 하다가 남대문 부근만 오면 신경쓰였던 곳을 들러보기로 했다 카페 가배도 주문한 것은 카라히요 코르타도 (에스프레소+우유 일대일)에 럼을 넣은 레시피다 바카디 골드 럼을 쓰는 듯 하고 아무래도 술맛은 있는 듯 없는 듯 하다 그럭저럭 달달하다 커피의 고소한 맛이나 쌉쌀한 맛보다도 우선 달달한 맛이 주가 된다 다음에 갈 일이 있다면 라떼나 코르타도를 주문해야지 난 단 것보다 고소하고 쌉쌀한 쪽이 좋다 그리고 카페 자체는 옛날 분위기가 난다 2층에 좌석이 있고, 자리가 얼마 없다 콘센트는 보이지 않았다 와이파이는 카운터에 비밀번호가 적혀있고 5g도 있어 빵빵하다 해가 짧은 겨울 한 시간 만에 밖은 밤하늘이 되었다 오늘 만남.. 2023. 2. 1.
비스트로혜화 라이브 재즈 공연 지난주 연극을 보러 왔다가 들렀더니 라이브 공연을 못 보고 떠난 것이 안타까워 친구와 재차 방문한 비스트로혜화 https://m.place.naver.com/restaurant/1477299135/review/ugc 비스트로 혜화 : 네이버 방문자리뷰 48 · 블로그리뷰 43 m.place.naver.com 안타깝게도 난 음악꾼보다 술꾼이라 가게 전경이나 오늘 캐스트를 찍을 생각도 못 하고 그저 들어갔다 그런데 다행히도 인스타그램 계정에 캐스트가 나와있어서 가져왔다 오늘 본 공연은 김기연 쿼텟의 재즈 연주 다음 일정 캐스트들도 올라와있으니 궁금하다면 방문해보자 참 연주가 있는 날은 인당 1만원씩을 더 받는다 사장님이 챙기는 게 아니라 연주하시는 분들께 돌아가는 것이니 공연비 차원으로 지불하면 된다 우선.. 2023. 1. 27.
대구 동성로 위스키/칵테일바 약전 아침 먹고 거의 하루 종일 동성로에 있으면서 마지막 일정으로 칵테일을 마시러 갔다 동성로 가까이의 칵테일바라 하면 나빌레라, 노르웨이의숲 등등이 유명하지만 다른 분위기를 원했기 때문에 카페에 머물며 구글 지도를 뒤지다가 약전이라는 곳을 찾아가게 되었다 그러고보니 유의할 점이 있는데 이곳은 위스키/칵테일 뿐만 아니라 시가도 즐길 수 있는 곳이므로 가게에 들어갔을 때 담배 냄새가 밸 지도 모른다 안쪽 공간 테이블석에서 피우기 때문에 아주 역하지는 않지만 알러지 등이 있다면 주의해야 한다 약전 칵테일바의 정면 동성로에서 그리 멀리 떨어진 곳은 아니다 날이 추웠을 뿐이지 기온이 좀 높았더라면 훨씬 가뿐하게 걸었을 것이다 들어가자마자 반겨주는 위스키 등등의 주류 이 광경이 내 가슴을 충만케 한다 바 석에 앉으면 .. 2023. 1.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