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57 0622(목) 서울국제주류&와인박람회 2023 방문기 2 - 와인 및 전통주 1편 맥주를 끝마치고 와인과 전통주 차례 라곤 하지만, 사실 회장에서는 그냥 보이는대로 먹고 다녔다 맥주고 와인이고 전통주고 뱃속에서 강강술래를 췄을 것이다 아버지의 와인... 어머니의 와인... 둘 중 하나라도 마셔보고 싶었는데 둘 다 시음으로는 안 나와 있었다 그보다 시음한 것은 모스코필레로 11.5% 그리스 와인답게 그리스에서 났다 모스코필레로는 그리스 로마 신화로 친숙한 지명 펠로폰네소스의 포도 품종이다 단맛보다는 산미가 강했던 느낌 그렇다고 매우 드라이하지는 않았다 베이커리 페어에서도 봤던 글뤼바인 반가워서 들렀다 뜨뜻하고 달큰한 레드와인이 향도 좋고 기분도 좋다 보드카 이 부스에서는 다른 보드카를 마셨는데 무엇이었는가 기억은 안 나고... 보드카의 본분답게 깔끔했다 이 화이트버치를 찍은 이유는 병의.. 2023. 6. 27. 0622(목) 서울국제주류&와인박람회 2023 방문기 1 - 맥주 2023년 6월 22일 목요일 11시 30분 얼리버드로 사 두었던 주류박람회 티켓을 쓸 때가 왔다 들어가자마자 무수한 인파와 더불어, 무수한 술들이 우리를 반겨주었다 특별히 좋아하는 맥주부터 위스키, 소주, 막걸리, 니혼슈, 중국 전통주, 와인, 보드카 등등 여러 술을 맛볼 수 있었다 들어가서는 우선 큐알 코드를 제시해서 증정품을 받았다 와인처럼 긴 병을 담을 수 있도록 공간이 칸막이로 나뉜 부직포 가방 그리고 티슈 일회용잔을 지양하는 분위기라 그런지 일회용잔은 포함되어있지 않았다 고로 일회용잔은 직접 가져오시거나 회장에서 구매하라, 라는게 방침이었는데 와인 잔 판매업체 부스가 있었지만 대부분의 부스에서 자체적으로 시음용 컵을 마련해두었더라 그래도 난 시음잔 따로 가져갔다 처음으로 만난 맥주는 파운더스 .. 2023. 6. 27. 0618 뮤지컬 백작 + 쿰피르 + 포도 대학로점 날씨가 좋다 이 날은 친구와 함께 뮤지컬을 본 날이다 사실 친구가 없으면 엄청나게 보고 싶은 극이 아닌 이상 대학로에 오지 않는 편이다 마침 주말이어서 마로니에공원에 플리마켓이 열렸는데, 친구가 구경하고 싶다던 인형 가게가 있어서 한 번 구경했다 아직 오픈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도 사람들이 꽤 북적거려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다음은 다른 친구를 만나서 셋이서 혜화 쿰피르를 방문했다 쿰피르는 보다시피 으깬 감자/고구마 위에 스테이크, 치킨 스테이크, 새우 등을 올린 요리가 나온다 새우 파스타도 있는데 그쪽은 먹어본 적이 없다 내가 주문한 으깬 감자 + 스테이크 스테이크 하면 바로 가까이에 있는 비스트로주라를 떠올리기 마련이다 솔직하게 스테이크 자체는 그곳이 더 맛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쿰피르 쪽이 조.. 2023. 6. 23. 0617 뮤지컬 브라더스 까라마조프 관람 벌써 여러 번 공연을 보여준 친구가 오늘 표가 남는다며 브라더스 까라마조프 공연을 보여줬다 정말 매번이지만 매번 새롭게 고마운 일이다 까라마조프의 형제들은 내가 정말 좋아하는 소설이다 그리고 이 공연은 예전에 네이버tv에서 중계해준 것을 한 번 본 적이 있다 그래서 원작과 각색 간에 얼마나 큰 차이가 있는가 이미 알고 있기는 했다 그래도 실제로 보면 어떨까? 궁금했다 진짜 달랐다 정말 내 기준에서는 너무 중요한 부분이 달랐다 도대체 왜 이렇게 중요 인물의 심지 자체를 바꿔버린 걸까? 이해하기 어렵다 극중에 헛소리야 라는 가사가 나오는데 정말 헛소리로 생각되는 부분들이 있었다 충실하다고 해야 하나 그래도 라이브 피아노 연주는 환상적이었다 mr에 불만이 있는 건 아니지만, 역시 연주는 라이브가 좋다 2023. 6. 17. 0615 뮤지컬 백작 + 밥 술 제목에 갔던 곳 상호명을 다 적으려면 너무 길다 본문에 적도록 함 뮤지컬 백작을 13일에 봤으니 더 보더라도 나중에 봐야지 생각했지만 이 날은 친구와 함께 보는 날이었다 그렇다면 볼 수 밖에 없다 방금 전 위에서 상호명을 본문에 적는다고 썼는데 친구와 함께 먹은 이 와인슬러쉬 파는 곳 상호명이 떠오르지 않는다 혜화역 4번 출구 근처에 있다 4번 출구를 나와서 뒤를 돌면 서울연극센터가 있는데, 그 옆에 있는 가게이다 맛있어서 또 먹고 싶다 이 곳은 비스트로주라 친구와 함께 점심을 먹었다 원래 다른 곳을 가려고 했는데, 그곳이 단체 주문 때문에 오후까지 영업을 안 해서 이곳으로 오게 되었다 지난번에 주문했던 대표 메뉴가 아닌 크림 스파게티를 먹어보았는데 다음에 또 가면 대표 메뉴 살치살을 먹어야겠다 친구가 .. 2023. 6. 17. 이전 1 ··· 42 43 44 45 46 47 48 ··· 7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