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57 0704 뮤지컬 백작 + 여러가지 전부 예전에 갔던 곳들 뿐이라 제목 생략 학림다방 친구가 궁금하대서 같이 갔다 어째 이곳은 갈수록 인기가 출중해진다 치즈케이크 + 오렌지잼 맛있다 입안에서 뭉그러지는 상큼한 크림치즈 느낌 여긴 사람이 많아서 자리를 고르기 어렵고 콘센트 없는 자리가 대부분인데 계단 아래 아지트처럼 생긴 자리는 콘센트를 꽂을 수 있는 곳이다 히메카츠 이 정도면 매번 믿고 먹는다 잘 먹었습니다 티켓을 찾고 아이스 아프리카에 왔다 비가 참 많이 와서 공연장에 들어가기 전까지 계속 카페에 앉아있었다 시그니처 메뉴 (오른쪽)를 주문했는데 아이스티에 아샷추를 한 메뉴다 내 취향은 아니다 벌써 몇 번째나 보는 뮤지컬 백작 이 정도면 대사를 다 외웠겠다 이 날은 싱어롱 데이라고 해서 매표소에서 특정 곡의 가사지를 나누어주고 해당 곡을 .. 2023. 7. 5. 0701 뮤지컬 백작 + 아이스아프리카 + 도도야 오늘은 일본에서 온 친구를 만나러 대학로에 갔다 그 친구에게 줄 게 있었기 때문이다 그 친구는 오늘 뮤지컬 백작을 2번 본다고 하길래 나도 낮 공연이 보고 싶어졌다 새로 생긴 카페 아이스아프리카 사실 공연장 건물에 라콜롬브라는 카페가 있다 넓고 좋은 곳인데, 오늘이 워낙 더워 그랬는지 자리가 없었다 아이스아프리카는 공연장 건물 뒤편에 있다 지름길을 알면 오가는데 2분도 안 걸려서 편하다 가격은 적당한 편이고 새로 입점해서 그런지 서비스로 쿠키를 줬다 진짜 오래간만에 매표소에서 현장예매를 했다 그 탓에 좋은 자리는 이미 나가고 없었지만 대극장도 아니니 맨 뒷자리라도 재미있게 봤다 그런데 이 극장 아트원씨어터 2관의 맨 뒷열 j열은 좀 특이한 구석이 있다 좌석이 이렇게 생겼다 마치 바 자리 같다 여기에 앉으.. 2023. 7. 2. 0628 뮤지컬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 여러가지 여러가지인 이유: 상호명을 제목에 다 적기엔 너무 길다 공연장 옆에 있는 카페 슬로우 스텝 사실 공연장 건물에 브룩클린이었나? 무슨 카페가 있는데 그곳에서 이벤트를 하는 바람에 대기하는 고객들이 엄청 많아서 3층에 있는 이 카페 슬로우 스텝에 방문했다 올라가는 나무 계단에 여러가지로 보수를 해 놓아서 절대 바닥이 무너지거나 하지는 않는데 (애초에 무너졌더라면 내가 여기서 글을 쓰지 못했을 것이다) 아무래도 삐걱대는 부분이 있고 높이 올라가야 하다 보니까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서 치히로가 가마 할아범을 찾아갈 때 지나는 계단들이 떠올랐다 음료라든지 안쪽 공간은 괜찮은 편 생과일을 갈아 넣었기 때문에 맛이 좋고 인테리어도 야외석과 실내석이 갖추어져 있는데 분위기가 괜찮았다 하지만 가격이 거진 6,000 -.. 2023. 7. 1. 코엑스 비건 식당 플랜튜드 후기 주류박람회를 오전에 들어갔기 때문에 술을 얼큰하게 마시고 식사를 해야 했다 친구가 비건 식당을 발견했다고 하길래 이런 기회 아니면 또 내가 언제 비건 요리를 먹겠나 싶어서 가봤다 솔직히 말해서 그냥 평범하게 맛있어 보인다 주문한 메뉴는 총 3가지 메인 2개에 사이드 1개 고사리오일스톡파스타 위에 올라간 튀김 고명의 식감이 좋다 그리고 평범하게 그냥... 맛있다 야채만 썼다고 해서 뭔가 맛이 부족하다거나 하지 않았다 두부카츠채소덮밥과 교자만두 고기를 두부로 대체하는 건 유구한 비건식 전통인데 난 원래 두부를 좋아한다 그래서 두부가 고기 대신 들어가 있어도 좋았다 특유의 식감도 재미있었다 사실 비건식은 크게 두 가지로 분류되는 것처럼 보인다 1. 기존 음식 맛 / 식감 재현 충실 2. 색다른 음식 탄생 1도.. 2023. 6. 30. 0622(목) 서울국제주류&와인박람회 2023 방문기 3 - 와인 및 전통주 2편 드디어 마지막 편 도대체 얼마나 많이 마시고 온 거지? start 주류박람회인 만큼 맥주, 와인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색다른 것이라 하면 단연 전통주 제주고소리술이라는 것을 마셨다 솔직하게 내 취향은 아닌데, 세상에 이런 전통주가 있구나 알게 되는 것만으로도 값진 한 모금이었다 생각한다 추사 애플와인 12% 추사! 애플와인이 정말 맛.있.습.니.다. 딱 생각하는 그맛이다 사과 향이 진하고, 달달하고 맛있고 잘 넘어간다 추사 40이나 25도 시음 가능했는데 이 때 이미 많이 먹고 다녔어서 도수가 높은 술은 피했다 안동소주 45% 그 유명한 안동소주 사실 난 소주를 아예 못 먹는다 이유는 소주 특유의 달달하다고도 할 수 있는 그 냄새가 내게는 몹시 역하게 느껴져서 몸이 냄새를 맡자마자 거부해버리기 때문이다 하.. 2023. 6. 30. 이전 1 ··· 41 42 43 44 45 46 47 ··· 7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