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학로카페51

0720 낮 뮤지컬 트루스토리 + 카페 우스블랑 이 날은 원래 친구랑 함께 보려고 표를 잡아둔 날이었다친구가 서울에 올 수 있는 날이 얼마 되지 않는데함께 공연을 볼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다  이 날은 공연을 보면서이전에 봤던 공연이자 영화 이 떠올랐다 극중에서 니키와 체이스 형제는지켜줄 부모가 없는데다 마을의 말썽쟁이로 찍힌 아이들이다그렇기에 마을 사람들은 무언가 사건이 터지면쉽게 형제들을 범인으로 지목하곤 한다 니키는 물건을 훔쳤다는 누명을 쓰고 학교를 그만둬버렸다체이스는 불붙은 목재 창고에 성냥을 던졌다는 누명을 썼다 '원래 그런 애들이니까''누명을 씌워도 괜찮은 애들이니까'다들 한통속으로 형제들을 범인으로 몰고형제들 역시 그것을 알기에 굳이 설득하거나 반항하지 않는다  에서는 빈민가에 사는 흑인 남자아이가제 아버지를 칼로 찔러 죽였다는 혐의를 .. 2024. 7. 23.
0718 낮 뮤지컬 트루스토리 + 카페 그린풀 트루스토리 낮 공연! 사실 이건 볼 생각이 없었다그런데 이 날 아마 현장 예매 이벤트를 해서...정가의 절반 가격에 공연을 볼 수 있었는데친구가 함께 보자고 하는 바람에 보러 왔다친구따라 강남 간다더니친구따라 대학로에 온다  아마도 이 날 체이스와 니키 역할 배우를이 극에서 처음으로 봤다 다른 극에서도 좋게 봤던 배우들이라 기대가 되었는데정말 기대 이상으로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있다 배우들이 연기하는 톤에 따라서똑같은 대사도 다른 방식으로 들리고매일매일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진다역시 이래서 극이 좋다      예그린씨어터 안에 있는 카페 그린풀 말차 딸기 라떼를 주문해서 먹어봤는데정말 말차와 딸기 맛이었다조화를 느끼지는 못했지만 그렇다고 유리된 느낌이 들지도 않았다 이곳은 이제 뮤지컬 트루스토리가 끝날 때.. 2024. 7. 23.
0704 - 0706 뮤지컬 협객외전 + 여러 가지 (끝) 한우식구!예전에 한 번 와봤던 걸로 기억한다그 때에는 육회비빔밥이 아니라 다른 걸 먹었는데뭐였는지 기억이 안 난다 아무튼 대학로에 육회비빔밥을 먹을 수 있는 선택지가증가해서 다행이다 원래 대학로 육회비빔밥 하면 이모네 라는 곳이 유명했다기억 상 십 년은 더 되었을 듯한 식당이다그런데 여기가 몇 년 전부터여자 혼밥을 안 받는 곳으로 유명해졌다남자 혼밥은 받는다나도 이모네를 가봤었는데, 일행과 같이 갔던 것같다 사실 대학로에는 여자가 남자보다 훨씬 많다 Q. 안 세어봤는데 어떻게 알아요?A. 그거야 당연히 연극 뮤지컬 보러 오는 사람들 98%가 여자니까 그렇지! 대학로에 혼자 오는 남자가 몇 명이나 되겠나? 대충 많다고 치자.혼자 오는 여자보다 많을까? 절대 아니다. 장담한다.  그런데 이런 곳에서 장사를 .. 2024. 7. 8.
0703 낮 뮤지컬 미오프라텔로 + 메밀향그집 + 카페 가비아노 진짜 정말로 볼 예정이 아니었는데그냥 친구를 만나러 갔는데현장 예매 자리를 보니 친구의 옆자리가 비어 있어서게다가 좋은 자리여서... 봐버렸다      봐버렸다고는 했지만정말 재미있게 봤다 친구가 좋아하는 배우들이어서 많이 기대했는데기대한 만큼 재미있었다 나 역시 처음 보는 배우가 있었기 때문에자연히 그쪽에 집중해서 보았다이쪽은 이쪽대로 재미있구나 그렇게 생각했다       공연이 끝나니 밥 시간이 되어서친구와 함께 메밀향그집에 갔다 친구가 자신을 위해 함께 공연을 봐주어서 고맙다고폭탄치즈순살을 사줬다공연도 재미있었는데 폭탄치즈순살도 맛있었다 최고다      그대로 집에 가도 좋았겠지만어쩐지 카페에 가서 함께 공연 이야기를 했다공연 이야기도 하고그곳에 나오는 배우 이야기도 하고또 다른 공연 이야기도 하고.. 2024. 7.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