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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미드나잇 액터 뮤지션 관람 친구가 뮤지컬을 보여줬다 너무 고맙게 보러 갔다...!! 사실 난 이 뮤지컬의 초연을 본 적이 있다 그 때가 17년도였나? 그땐 액터 뮤지션이라는 부제가 없었다 친구의 말을 들어보니 많이 달라졌다 한다 그래도 설정이나 줄거리 자체가 바뀐 것은 아니고 연출 측면에서 크게 달라진 모양 참고로 이 극은 예그린씨어터 라는 사상초유의 극장에서 공연 중이다 이런 수식어를 붙인 이유가 있다 1. 음습한 출입구 지하로 내려간 다음 우측에 보이는 객석 출입구 uv라이트 ppl이라도 찍는지 엄청 시퍼렇다 게다가 분위기가 상당히 음산해서 한마디로 귀신 나올 것 같다. 그런데 이것만으로 사상초유의, 최악의, 극장이라 단언할 수는 없다 에드거 앨런 포우가 지은 친구 시체를 묻는 소설에 등장하는 지하실 마냥 끝없이 내려가는 극장.. 2022. 9. 22.
이태원 칵테일 바 콜리(coley) 기록 친구와 얼마 전에 콜리를 다시 갔다 술 사진 밖에 안 찍어서 가게 외관 인테리어 등이 없는데 분위기 좋다 게다가 이 날은 연휴 끝나고 첫 오픈일이라 외국인 한국인 할 것 없이 손님이 엄청 몰렸다 더 써서 뭐하나 술이나 보자 첫 잔 나도 친구도 카타르시스 여기서 그냥 카타르시스 달라고 하는 것보단 재료나 레시피 화면을 보여주는 게 낫다 아마레또 라임주스 럼을 넣는 카타르시스는 한국 카타르시스고, 캐내디언 사장님은 철썩같이 외국 진퉁 카타르시스 레시피를 떠올린다 아니면 그냥 럼, 아마레또, 라임주스 라고 말하면 말아주신다 재료만 말씀드렸더니 그리 독하진 않았다 다음엔 레시피를 딱 보여드려야지 두 번째 잔 골드러시 위스키 사워 같은 놈 시고 달고 버번이 들어갔고 맛있다 다음은 에어메일을 주문해볼까 막잔 불바디.. 2022. 9. 22.
을지로 빈달루 vindaloo 방문 요즘 을지로가 완전 힙스터 동네라고 하던데 그 말이 맞나보다 친구와 함께 정말 맛있는 커리 식당에 다녀왔다 이름하여 빈달루 빈달루는 여기서 파는 커리 메뉴 이름이기도 하다 런치 메뉴가 있고, 브레이크타임이 있고, 5시부터 재개하면 디너타임 그 때부터는 주류 필수 주문이다 화이트 와인 러시안잭 소비뇽블랑 2021 13% 정보값들이 들어왔는데 사실 와인은 잘 모른다 그저 이번은 친구가 술을 사주어서 무엇이든 마실 뿐 그리고 무엇보다도 화이트 와인은 대부분 맛있으니까~~~~ 칠링 버켓을 준비해주는 센스 아래층에서 와인을 골랐더니 차가운 것으로 꺼내주었다 이러면 분위기도 살지 술을 마시면 전갈을 접고 싶어진다 그것보다 와인의 맛이 상상보다 좋아서 놀랐다 포도 뿐만 아니라 여러 과일의 향이 느껴지는 상큼한 향과 .. 2022. 9. 14.
대학로 오늘도한잔 오늘도한잔 을 가기 전에 일정을 기다리면서 들른 탐앤탐스 전에도 배우 이벤트를 하더니 이번에도 배우 이벤트를 했다 예전에 봤던 극 에 등장한 배우였다 귀여웠던 하트 선글라스 먹자 같이 간 친구에게 쿠폰이 있어서 웰컴주를 받았다 블루 큐라소에 뭔가 위스키를 섞은 것 같은데 뭔지는 잘 모르겠다 보드카인가? 첫잔 발랄라이카 이곳은 전에도 언급했지만 가성비가 참 좋고 서비스도 좋아서 인기가 많은 곳이다 +우주술 섞기 자리가 있어서 다행이었다 그래서 이 발랄라이카는 보드카와 레몬주스, 트리플섹이 들어가는 칵테일이다 시고 달고 좋아하는 맛인데 이전에 먹었던 것보다는 알콜내가 많이 느껴졌다 다음은 몽키숄더 하이볼 100%취향인 네이키드그라우스를 마셔도 좋았지만 한 번쯤 도전해보고 싶었다 원래 마셔본 적 없는 위스키는.. 2022. 9.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