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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대학로 메밀향그집 + 카페 타셴 + 오늘도한잔 + 등촌샤브샤브칼국수 엄청나게 먹었던 날 어제 같이 공연을 본 친구와 다시 대학로에 왔다 그 친구는 이 날도 공연을 봤는데, 나는 딱히 공연을 보지 않았으므로 같이 밥이나 먹고 놀자고 간 것이다 그리하여 우선 점심으로 메밀향그집을 방문 치즈 닭볶음탕 요즘은 뭘 하든 치즈를 얹는게 대세다 그리고 맛있다 볶음밥까지 야무지게 볶아 먹었다 맛있었다 사실 내 취향인 볶음밥은 아니었지만 내 취향 볶음밥도 이날 먹었으니 원을 풀었다 공연이 시작하기 전까지 카페 타셴에 있었다 꽤 괜찮은 곳이었다 어째서인지 키오스크에 해외 카드가 안 먹혀서 내가 대신 결제해주었다 읽을 수 있는 책도 많고, 자리도 꽤 널찍하고 여러모로 좋다 그런데 이 날은 아무래도 주말이라 우리가 자리를 잡은 뒤 금세 사람들이 몰려들어서 자리가 거의 안 남았다 일찍 와서 다.. 2023. 4. 26.
0415 뮤지컬 결투 + 카페 알케믹스 + 독일주택 일본에서 온 친구와 만났다!! 이 친구와 같이 뮤지컬을 봤다 카페 알케믹스 시그니쳐 음료로 칵테일 (알코올은 안 들어간다)을 주문해봤는데 확실히 맛있었다 하지만 그만큼 가격도 높아서, 다음에 또 여기를 갈 지는 미지수 이것으로 이 뮤지컬은 끝!! 더 이상 안 봤다!! 딱히 이 회차가 재미없었다든가 그런 게 아니라... 이 공연은 4월 17일에 끝났다 나는 정말 많이... 많이... 아주 분수와 도에 넘치게 봤다 덕분에 멋진 봄을 보냈습니다 재미있었어요 고맙습니다 저녁 일본에서 온 친구와 그 친구의 친구 셋이서 독일주택을 갔다 당연히 Germany 가 아니다 우선은 헤레틱 이블트윈 레드에일로 시작 역시 이블트윈 레드에일은 생맥이 맛있다 순하면서도 자꾸 당기는 맛에 진한 적갈색 어째 캔으로 마셨을 적은 별로.. 2023. 4. 26.
뮤지컬 결투 관람 0409 14:00, 0413 20:00 정말 공연만 보고 집에 온 날인데다가 같은 공연을 여러 번 봐서 중복으로 쓸 이유가 있을까? 싶었지만 어쨌거나 이제와서 빼먹기도 그렇고 그냥 쓰기로 했다 익숙하다 아직도 수평을 못 맞추는 나 자신이 공연을 보면 볼수록 그러니까 많이 볼수록 지엽적인 부분에 몰두하게 되는 측면이 있다 그게 어떨 때는 장점이고 어떨 때는 단점이 된다 사실 어느 쪽이든 재미있으면 장땡이라 생각한다 이 날의 커튼콜은 배우가 역할을 바꿔서 나왔는데 길어보였다 13일 공연 급하게 구해서 갔던 기억이 난다 언제 봐도 신기한 부채 연기 접고 펼칠 때마다 쫙! 소리가 나서 저거 찢어지지 않을까 싶었는데 엄청 질긴 모양이라 절대로 안 찢어졌다 2023. 4. 26.
국립중앙박물관 5 메소포타미아 저 기록의 땅, 이태원 어제의 카레 내년 1월 28일까지 진행하는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의 소장품들을 전시해 관람할 수 있도록 구비해두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이벤트 차 방문했지만, 바로 코앞에 메소포타미아 전시가 있었기 때문에 안 가볼 이유도 없어서 들어가보았다 저 기록의 땅 이라는 부제에서 보이듯 이번 전시에서는 메소포타미아의 사람들의 기록품, 기록의 기술 등을 소개한다 일례로 이것은... 메소포타미아의 채무 변제 증서와 보관함 이다 시기는 무려 기원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중기 청동기 시대 앗슈르-나다가 카리야에게 빌린 은을 갚았다는 내용의 변제증서인데, 조각이 굉장히 섬세하다 별개로 앗슈르-나다 기원 후까지 카리야에게 은을 빌렸다는 사실이 남아버리다 결투 장면을 새긴 원통형 인장 약간 특이하다고 생각한 것이 이 날 2층에서 보았던 김정희 종가.. 2023. 4.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