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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혜화 김가네팝업, 카페 치읓

by 원더인사이드 2023. 11. 2.










대학로에 친구를 만나러 갔다가
김가네팝업을 갔다

열한시 오픈이었고 비슷한 시간에 갔는데

SNS 입소문을 탔는지 벌써 사람이 많더라

 

 

 

 

 

 

 

 

원하는 재료들을

정해진 수량 내에서 골라 담으면 된다

 

 

 

 

 

사진을 찍으려니까 이렇게 들어서 찍기 편하게 해 주셨다 ㅋㅋ

 

 

 

내 김밥

L 사이즈, 지단, 자숙새우, 연어, 로메인, 우엉볶음,

아보카도 2개, 날치알, 양파후레이크, 깻잎

 

오쿠라를 넣고 싶었는데 품절이어서 못 넣었다

 

자세히는 기억나지 않지만 6,400원 나왔던 것 같다

 

 

 

 

 

 

 

 

 

 

 

안쪽에 위치한 포토존

 

그러고보니 왜 하필 대학로에 팝업을 열었는가

궁금한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핫플레이스라고 하면 성수동 언저리일 것인데...

그런데 검색했더니

김가네 1호점이 대학로였다고 한다

이런 스토리텔링이 좋다

 

 

 

 

 

 

 

 

레트로 감성 오락실 기계

같이 간 친구가 있었더라면 한판 하자 했을텐데

 

이때에는 아직 친구를 안 만났기 때문에

밥만 먹고 나오기로 했다

 

참고로 친구는 이날 다른 곳에 있다가

낮에 공연을 보고 나를 만나기로 했기 때문에

이 게시글에는 등장하지 않을 예정이다

 

 

 

 

 

 

 

 

 

영광의 김밥 (6,400)

 

위에 있는 소스와 감자튀김은

무료로 무한리필 가능하다

 

SNS에 올리면 음료수 주는 이벤트도 했다

그런데 굳이 음료수 안 마시더라도

김밥 받아가는 카운터에 작은 물병이 있어서,

그 물을 가져다 마셔도 된다

 

사실 일반 업장이었더라면 전부

돈을 받았을텐데

팝업 이벤트 개념으로 연 가게라 그런지

물과 감튀, 소스는

따로 비용을 받지 않았다

 

 

김밥이야 뭐 말할 것 없이 맛있다

그도 그럴 것이 내가 좋아하는 것만 넣었기 때문이다

특히 아보카도를 좋아하는데 2개 넣어서 다행이었다

 

 

 

 

 

 

 

카페 치읓

 

친구를 기다리기도 하고

처리해야 할 일이 있어서 들어왔다

 

이곳은 푸딩으로 유명한데, 내부가 그리 넓지 않아서

오픈하면 거진 30분만에 만석이 된다

내가 갔던 날이 주말이라서 만석이었던 건가?

 

그리고 영업 날짜 및 시간이 한정되어 있으니

미리 잘 확인하고 가는 편이 좋다

 

일주일에 사흘인지 나흘만 오후 1시부터 영업을 하던데...

솔직히 부러웠다

일주일 중 절반만 일해도 생계가 유지되는구나 싶었다

그런데 사실 나머지 절반 사장님께서 다른 일을 할 지도 모르니까

확실한 정보는 아니다ㅋㅋ

 

 

 

 

 

 

 

 

 

 

메뉴판

 

사실 이 곳을 찾아가기 전

메뉴판을 먼저 인터넷으로 확인하고 갔다

그런데 내가 찾아본 게시물들에는

이와 같이 음료 메뉴판만 있어서 불편했다

그래서 나는 푸딩이 실린

디저트 메뉴판 사진도 찍었다

 

 

 

 

 

 

 

 

유명한 그 푸딩 5,800원

 

나머지 디저트는 계절 따라 바뀔 수도 있겠다

특히 밤이나 대추같은 건

가을이라서 나온 디저트라고 생각된다

 

 

 

 

 

 




 

라떼와 푸딩을 주문했다

1인 1음료 필수

 

커피는 꽤 맛있었다

푸딩도 꽤 맛있었다

 

 

그렇지만 굳이 웨이팅을 하면서까지 올만한 곳은 아니었다

그리고 아마 이 뒤로 또 갈 수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겠다

 

나는 대학로에 대부분 공연을 보러 오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첫째로 공연장들과 떨어진 위치가 걸리고,

둘째로 공연 시작 시간이 엄연히 있는데

웨이팅 걸릴지도 모르는 카페에 간다는게 걸린다

 

 

...그래도 푸딩이 맛있기는 맛있다

한번쯤 친한 친구라든지 연인과 데이트 코스로 오면

괜찮을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