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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0618 뮤지컬 백작 + 쿰피르 + 포도 대학로점

by 원더인사이드 2023. 6. 23.



 

 

 

날씨가 좋다

 

이 날은 친구와 함께 뮤지컬을 본 날이다

사실 친구가 없으면

엄청나게 보고 싶은 극이 아닌 이상

대학로에 오지 않는 편이다

 

 

 

 

 

 

 

 

 

마침 주말이어서

마로니에공원에 플리마켓이 열렸는데,

친구가 구경하고 싶다던 인형 가게가 있어서

한 번 구경했다

 

아직 오픈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도

사람들이 꽤 북적거려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다음은 다른 친구를 만나서

셋이서 혜화 쿰피르를 방문했다

 

쿰피르는 보다시피 으깬 감자/고구마 위에

스테이크, 치킨 스테이크, 새우 등을 올린 요리가 나온다

 

새우 파스타도 있는데

그쪽은 먹어본 적이 없다

 

 

 

 

 

 

 

 

 

 

내가 주문한 으깬 감자 + 스테이크

 

스테이크 하면 바로 가까이에 있는

비스트로주라를 떠올리기 마련이다

솔직하게 스테이크 자체는 그곳이 더 맛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쿰피르 쪽이 조금 더 저렴하고

매장 내부도 넓은 편이다

그래서 비스트로주라보다 쾌적한 분위기에서 식사할 수 있다

 

양쪽 모두 가격대 생각해서 괜찮은 곳이니

그때그때 더 끌리는 곳으로 가면 좋을 것이다

 

 

 

 

 

 

 

 

 

이렇게 저렇게 다른 친구도 도착해서

넷이서 뮤지컬 백작을 보러 왔다

 

이걸... 이게 몇 번째지?

네 번째였나?

 

이걸 네 번씩 보게 될 줄이야

 

티켓을 찾는 데 조금 애로사항이 있었지만

어떻게든 무사히 앉았다

자신의 티켓을 준 해외 사는 친구에게 고마울 따름이다...

대신 도장을 모아주기로 했다

이 극은 한 번 볼 때마다 도장을 하나 찍는데

그 도장에 따라 혜택이 주어진다

해외 사는 친구는 그 혜택을 갖고 싶은 것이다

 

 

 

오늘 함께 플리마켓 구경했던 친구에게

내 응원봉을 빌려주었다

없어도 보는 것 자체에는 지장이 없지만,

역시 이런 자리에서는 응원봉을 들고 뛰는 게 재미있다

 

 

 

 

 

 

 

 

 

 

V는 이전에도 봤던 배우였고

백작이 이번에 이 극에서 처음 보는 배우

 

그러니까 다른 극에서는 몇 번이나 봤다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

 

 

극의 메세지는 역시...

사랑?

사랑할 수 있을 때 아낌없이 사랑하라

 

더 힐링 갬성으로 말하자면

나 자신을 더욱 사랑하자~

이런 거다

현대 사회에서 흔하지만 꼭 필요한 메세지

 

 

 

 

 

 




지난번 상호명을 모르겠다며 넘겼던

와인 슬러시 가게

 

상호명을 찾았다

 

대학로 포도 였다

 

한 잔에 2천 원인데 날이 푹푹 찔 때 먹기 아주 그만이다

또 날이 더울 때 공연을 보러 가면 먹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