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57 0126 뮤지컬 결투 + 훠궈나라 이 날이 동생의 생일이었다 동생은 무한리필 식당도 좋아하고 훠궈도 좋아한다 나도 마찬가지여서 이전 건대에서는 마카오도우라오를 자주 갔다 없어져서 슬프다 아무튼 훠궈나라도 꽤 좋다 대학로점은 자리가 많지 않아서 피크타임을 피해 가는 게 좋다 그리고 밤 공연 동생도 같이 보면 좋았겠지만 따로 약속이 있다 하여 보냈다 이 날의 스페셜 커튼콜은 소년영웅대회 난 무협을 잘 알지는 못하나 무협지라면 무릇 한 번씩은 들어가는 장면이라 한다 다들 보기에 재미있는 조합이라 즐겁게 봤다! 2024. 3. 27. 0125 뮤지컬 아가사 + 리본윈도우 + 천향록 친구 덕분에 뮤지컬 아가사를 보러 왔다 링크아트센터에서 하는 공연이라 코앞에 위치한 리본윈도우에서 밥을 먹고 들어갔다 리본윈도우는 브런치같은 것을 파는 식당 겸 카페이다 파니니 샌드위치 실하고 맛있다 이름은 잊어버렸고 세상에서 가장 작은 파스타와 크림 소스와 고기로 만든 요리 저 세 가지가 들어갔는데 맛이 없기도 힘들다 이곳은 공연장이 밀집한 대학로 구역과는 떨어져 있고, 가격대도 그리 저렴하지 않아서 자주 찾지는 않지만 한 번 찾으면 만족하지 못할 곳은 아니다 그리고 가게에 개를 키우는데 진짜 귀엽다 푸들과 말티즈 혼혈일까? 이전 이 개와 비슷한 개를 너무 귀여워했었는데 그 놈들이 푸들과 말티즈 혼혈이었다 크기가 제법 크고 사람을 잘 따른다 통닭처럼 엎드려있는 게 귀엽다 밥 먹고 난 다음 오늘의 공연 .. 2024. 3. 13. 0124 대학로 나들이 (강남 밀라이스 + 대학로 훠궈나라 + 카페 가비아노) 오전 강남에 일이 있었는데 아침을 안 먹고 와서 근처에서 먹어봤다 그럭저럭 나쁘지 않았다 메뉴에는 없었던 것 같지만 고기 반 김치 반도 되는 것 같다 일을 마치고 대학로에 와서 대학로 훠궈나라에 방문했다 이곳은 무한리필 훠궈 가게인데 토마토탕이 있어서 좋다 다만 맛있고 무한리필이다보니 저녁 시간이 되면 사람이 꽉 차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조금 일찍 가야 좋겠다 일찍 가면 더 저렴하게 먹을 수 있기도 하다 마지막 카페 가비아노! 대로변에서 보이는 카페인데, 나는 여기를 한 번도 와본 적이 없었다 왜냐하면 대학로에서 내가 가는 카페는 거진 다 극장 주변의 카페였는데, 그런 카페들은 아무래도 대로변이 아닌 안쪽에 위치하기 때문이다 이곳은 안이 넓고 좌석도 여럿 있다 특이하게 후불제이며... 칵테일이 있고 가격대.. 2024. 3. 12. 0119 판교 소코아 + 동짓달 기나긴 밤 근처에서 일을 하고 점심경 끝났던 날 판교에는 소코아라는 카레 가게가 있는데 꽤 맛있다 주문한 에비 카레 새우가 들었고 부드러운 코코넛 맛이 좋다 같이 먹은... 계란... 타마고샌드! 상상 가는 맛이다 그래서 좋다 동짓달 기나긴 밤 기다려온 술이다 복분자로 빚은 약주 복분자주인데 시중에 흔히 보이는 복분자주와 가장 큰 차이는 제조과정에 있다 보통 복분자주들은 발효가 끝난 술에 과즙이나 설탕을 넣곤 한다 예술주조의 경우 복분자즙을 1년 숙성시켜서 고두밥과 발효한 후 맑은 부분만 건진다 그래서 사시사철 나오지 않는 술이다 맛은 우선 향이 달콤하다 숙성한 술 특유의 냄새가 있는데 코를 찌르지 않고 은은하다 기본적으로 단맛이 있으나 타 복분자주에 비하면 훨씬 덜하고 머금고 있다보면 단맛보다 고소한 맛이 많이 .. 2024. 3. 12. 0118 이태원 야상해 + 알페도 카페 국중박 관람이 끝나고 400번 버스를 타고 내려와 이태원에 도착했다 406번이던가? 아무튼 중식이 먹고싶었는데 장강중류는 여럿이 가야 좋겠고 또 가격이 상당해서 깠다 대신 야상해라는 곳을 왔다 만두가 유명해서 만두를 주문하고 나는 마파두부를 몹시 좋아해서 마파두부도 시켰다 밥이 2,000원이었나 그 점이 조금 그렇긴 한데 마파두부 자체는 굉장히 맛있었다 만두 부추만두였던가? 명성에 걸맞게 맛있었다 개인적으로 만두가... 구복만두 의 샤오롱바오가 더 맛있었던 것 같기는 한데 이 가게에서 샤오롱바오를 먹어본 적이 없으니 자세히 비교하기는 어렵겠다 다음에 또 가야지 밥을 먹었다 바로 건너편에 알페도가 있길래 냉큼 터키 커피를 마시러 왔다 역시 진하고 고소한 맛이 좋다 이번에는 장미 꽃잎을 말려서 붙여놓은 로쿰.. 2024. 3. 6. 이전 1 ··· 26 27 28 29 30 31 32 ··· 7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