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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가 로마에게, 로마가 그리스에게 관람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에서 하는 를 관람했다 특별전시회도 뭔가 하고 있었으면 봤을텐데 아쉽게도 없었다 대신 12월달에 두 개 중국과 인도에서 오는 모양 밤의 국중박 토요일과 수요일은 21시까지 운영한다 낮에 봐도 밤에 봐도 이 곳 경치는 항상 탁 트여서 좋다 저녁에 오면 좋은 점: 인기 많은 곳에도 사람이 적다 뒤를 볼 수 있는 작품이면 뒤를 보는 편 앞에 구경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후면 사진은 찍지 못했다 매주 수요일/토요일 오후 7시에 볼 수 있는 광경 십층석탑의 각 층마다 얽힌 이야기를 영상으로 보여준다 일몰에 맞춰서 진행하기 때문에 수요일, 토요일이 아니면 볼 수 없다 즐겁게 봤다 1층에서 볼걸 그랬나? 다음에 또 야간 관람을 온다면 1층에 내려가서 봐야겠다 3층 세계전시관 끄트머리에 있는 그리스.. 2023. 11. 7.
송도 블레스포, 어글리무드 영종도 호텔에서 전시를 본 뒤 송도로 날이 참 흐렸다 비가 오다가 말다가 송도의 블레스포에서 쌀국수를 먹었다 사실 기요항을 가볼까 했는데 휴업하는 모양이었다 그런데 쌀국수도 맛있었다 이름은 잊어버렸지만 현지인이 운영하는 곳이라 그런지 굉장히 흔치 않은 맛이었다 국물이 똠양꿍과 조금 비슷한데 더 맑은 느낌 새우 팬케이크라는 것도 먹었다 코코넛우유를 넣고 요리한 계란 지단 안에 숙주 볶음과 고기, 새우가 들어있는데 코코넛 우유를 넣은 계란 지단이 맛있었다 다음! 기왕 송도에 왔는데 다른 갈만한 곳 있나 보다가 튀르키예식 커피를 내린다는 어글리무드에 왔다 이렇게 모래 안에서 커피를 만든다 모래가 워낙 뜨거워 커피가 확 끓어오르는데도 넘치지 않는 게 신기하다 여담으로 옛날에 본 뮤지컬 중 라는 뮤지컬이 있는데 .. 2023. 11. 3.
러브 인 파라다이스: 뱅크시 & 키스 해링 전시회 관람 제목 그대로 러브 인 파라다이스 뱅크시 & 키스 해링 전시회를 보러 갔다 소더비에서 협력을 해주었고 뱅크시가 전시를 여는 조건으로 입장료 무료를 내세워서 입장료는 말 그대로 공짜다 대신 네이버 예약을 해야만 입장할 수 있다 5일까지 관람가능하다길래 막차를 탔다 이곳은 영종도에 있는 파라다이스 시티 호텔 ...생각해보면 여기에 오는 톨게이트와 기름 비용이 관람료랑 비슷한 것 같기도 하다 로비로 들어가면 웬 페가수스가.... 사실 이 호텔 호텔 자체가 미감이 좋고 뱅크시와 키스해링 전시회를 여는 아트스페이스도 호텔 안에 있어서, 영종도에 드라이브 오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 들러서 구경하고 가도 좋다고 한다 주차는 호텔 지하에 하고, 호텔 안에 있는 폴바셋같은 카페를 이용해서 2시간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기본.. 2023. 11. 3.
보정동 카페거리 포멜로 보정동 카페거리 처음 가봤다 백현동 카페거리랑 닮았는데 이쪽이 뭔가 더 여유가 있는 느낌이다 테라스가 더 많았기 때문일까? 주차는 여전히 어렵긴 하다 공영주차장을 이용했다 창가 자리 포멜로는 어떤 곳이냐... 이런 곳이다 메인메뉴 2개에 음료 2개 주문하면 5,000원을 빼 주는데, 음료가 둘 다 커피일 경우 커피 한 잔을 공짜로 마시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주문한 요리 캐롯 크림 뇨끼, 화이트 라구 파스타 밑반찬으로 나오는 피클에 베이비콘이 들어가 있었다 여태 봐온 피클은 베이비콘까지 들어가 있는 경우가 적었는데 이렇게 만나서 뭔가... 차별화가 되었다고 해야 할까? 아무튼 보기에 즐거웠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은 법이다 화이트 라구 파스타 솔직히 말해서 누바에서 먹었던 것만큼 감동적이지는 않았다 .. 2023. 11. 3.
1029 영화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관람, 혜화 달콤한잔 낮에 뮤지컬을 보고 온 친구와 함께 대학로 CGV에서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를 관람했다 당연히 스포일러가 있으니 주의바람 솔직히 말해서 엄청나게 재미있지는 않았다 난 지브리 영화 중에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가장 좋아하는데, 재미 측면에서는 그쪽이 더 좋다 그런데도 역시 지브리는 지브리라서 음악이 멋있고 그림이 멋있다 라는 동명의 책이 영화 속에서 등장한다 그 책을 영화화한 것은 아니고, 주제가 비슷하다던가... 잘은 모르겠다 한 번쯤 찾아서 읽어봐도 좋을것 같다 온갖 악의를 마주하고 싸움이 질렸을 법한데도 사랑하는 엄마들을 생각해서, 그리고 자신이 있어야 할 곳을 생각해서 곧 패전하고 불바다가 될 세계로 돌아가고자 선택하는 주인공 마히토의 모습이 멋있었다 살면서 힘든 일이 생기면 무조건 맞서는.. 2023. 1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