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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3-0211 뮤지컬 결투 여러 게시물로 나누기 어려워져서 하나로 묶었다 진짜 많이 봤다 토요일 주말이면 온갖 연극과 뮤지컬이 하루 두 번씩 공연한다 이번에 본 것은 낮 공연 황실 호위대장 맹도가 오래 전 강호에 두고 떠난 사형에게 자신의 제자를 맡아달라 부탁하는 장면 그런데 그 제자가 황자였다 황궁이 위험에 빠져서 어쩔 수 없었다 사형은 처음 거절했으나 어찌저찌 맡아주게 되었다 역시 사형은 사형이야 어째 극을 보다보면 미워도 다시 한번 이라고 느끼는 때가 있다 2월 8일 아침 카페 더블린이라는 곳을 방문했다 뮤지컬 결투에서 비룡 역할을 맡고 있는 배우 대학로에서는 연예인 카페처럼 이렇게 배우 카페를 여는 일도 있다 물론 배우 쪽에서 하는 건 아니고 팬이 하고 싶어서 가게 쪽과 상의하여 돈을 들이는 것이다 결투 외에 다른 뮤지컬도.. 2024. 4. 24.
0131 뮤지컬 결투 31일 1월의 마지막도 이 뮤지컬과 함께했다 항상 같은 것을 보면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 그러나... 사랑하는 것을 몇 번이나 볼 수 있다는 것 그런 행운을 누릴 수 있을 때 실컷 누리는 것이야말로 행복이 아닐까 그렇게도 생각한다 스페셜 커튼콜 황실 호위대장을 찾는 사형제 이 친구들을 보면 협이란 무엇일까 생각하게 될 때가 있다 안 좋은 의미가 아니라 정말로... 협이라는게 대체 뭘까 고민이 깊어지는 1월이었다 2024. 4. 24.
0128 피지컬시어터 네이처오브포겟팅 + 타스카페 + 모베러블루스 + 겐로쿠 공연 전 친구와 타스카페에 왔다 리모델링을 마치고 베이글 메뉴를 추가해서 베이글을 먹어봤다 카레도 먹었더니 양이 많았다 이런! 이 날은 네이처오브포겟팅의 마지막 공연일이었다 원래 티켓이 없었는데, 이 공연을 참 좋아하는 친구 덕분에 자리가 생겨서 함께 봤다 결론적으로 마지막 공연 자체도 좋았지만 무대인사를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특히 마이크 역할 배우가 잊혀져가는 것조차도 공연의 완성이라고 얘기했을 때 참 좋은 말이라 느꼈다 공연이 끝나고 다른 친구와 셋이 합류해서 모베러블루스에 갔다 이곳은 아주 자주 가는 곳은 아닌데 주말 대학로의 낮공, 밤공 사이에는 카페 자리 찾기가 어렵기 때문에 웬만큼 악조건이 아니라면 자리를 찾았을때 들어가는 게 좋다 그러고보니 뮤지컬 결투 재연 첫 공연이 시작하던 날 이 .. 2024. 4. 11.
0126 뮤지컬 결투 + 훠궈나라 이 날이 동생의 생일이었다 동생은 무한리필 식당도 좋아하고 훠궈도 좋아한다 나도 마찬가지여서 이전 건대에서는 마카오도우라오를 자주 갔다 없어져서 슬프다 아무튼 훠궈나라도 꽤 좋다 대학로점은 자리가 많지 않아서 피크타임을 피해 가는 게 좋다 그리고 밤 공연 동생도 같이 보면 좋았겠지만 따로 약속이 있다 하여 보냈다 이 날의 스페셜 커튼콜은 소년영웅대회 난 무협을 잘 알지는 못하나 무협지라면 무릇 한 번씩은 들어가는 장면이라 한다 다들 보기에 재미있는 조합이라 즐겁게 봤다! 2024. 3. 27.
0125 뮤지컬 아가사 + 리본윈도우 + 천향록 친구 덕분에 뮤지컬 아가사를 보러 왔다 링크아트센터에서 하는 공연이라 코앞에 위치한 리본윈도우에서 밥을 먹고 들어갔다 리본윈도우는 브런치같은 것을 파는 식당 겸 카페이다 파니니 샌드위치 실하고 맛있다 이름은 잊어버렸고 세상에서 가장 작은 파스타와 크림 소스와 고기로 만든 요리 저 세 가지가 들어갔는데 맛이 없기도 힘들다 이곳은 공연장이 밀집한 대학로 구역과는 떨어져 있고, 가격대도 그리 저렴하지 않아서 자주 찾지는 않지만 한 번 찾으면 만족하지 못할 곳은 아니다 그리고 가게에 개를 키우는데 진짜 귀엽다 푸들과 말티즈 혼혈일까? 이전 이 개와 비슷한 개를 너무 귀여워했었는데 그 놈들이 푸들과 말티즈 혼혈이었다 크기가 제법 크고 사람을 잘 따른다 통닭처럼 엎드려있는 게 귀엽다 밥 먹고 난 다음 오늘의 공연 .. 2024. 3.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