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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7-0223 뮤지컬 결투 등 하루 하루 적기 곤란할 양이 되어 부득이하게 기간으로 적는다 17일은 맹도 역 배우가 마지막으로 공연하는 날이었다 낮 공연과 밤 공연 모두 함께했다 역할을 바꿔서 진행한 스페셜 커튼콜 웃겨서 좋았다 뭔가 거창하게 먹을 기분은 나지 않아서 여러 번 신세 진 오가다에 왔다 이래저래 여러가지 준비하다 보니 밤 공연 볼 시간이 되었다! 밤 공연 캐스팅은 정말 좋아하는 조합이라서 굉장한 기대를 가지고 봤다 슬픈 장면 하지만 느낄 수 있는 점도 있다 같은 문제에 직면했을 때 과거의 인물들의 선택과 현재의 인물들의 선택이 다른 것 그로써 바뀌는 것들 그런 걸 생각하면 재미있다 마지막 공연이라 무대 인사를 진행했다 갑자기 춤을 추기 시작 그렇게 작별의 춤을 추더니 먼저 들어가버려서 웃겼다 다음! 공연 끝나고 친구와 바.. 2024. 4. 24.
0216 사당 나들이 (사당 수프링 + 라미스콘 방배점 본점) 사당 근처에 사는 친구를 찾아갔던 날 사당을 잘 아는 친구여서 좋다 맛있다며 소개해준 가게에 왔는데 토마토 스프가 정말 맛있었다 이걸 먹으러 사당까지 굳이 오지는 않아도 사당 근처에 온다면 수프링에서 먹어도 좋겠다 그런 생각이 들었다 친구가 꺼내 놓은 대타출동 인형 정말 귀엽게 생겼고 뺨이 부들부들하다 다음은 당연히 카페다... 라미스콘 사실은 후보로 둔 카페가 두 곳 있었는데, 두 곳 모두 사람이 가득해서 못 들어갔다 그래서 차차선택지로 들어왔건만 케이크가 맛있어서 꽤 좋았다 여기서도 대타출동과 함께 최근 본 공연 이야기를 하고... 앞으로 볼 공연 이야기를 했다! 우리 둘 모두 공연을 좋아한다 이 친구와는 자주 만나지 못해서 한 번 만나면 참 좋다 또 만나서 맛있는 걸 먹으러 가면 좋겠다! 2024. 4. 24.
요아정 (인생 첫 경험) 갑자기지만 인생 처음 요아정을 먹었다 요아정은 요거트 아이스크림의 정석 의 줄임말이다 몰랐을 때에는 일본 가정식 가게인가 싶었다 약 4만원 사촌동생네 집에 와서 동생과 셋이 먹었다 원래 이렇게 많이 시키지는 않는 것 같다 서비스가 많이 와서 맛있게 먹고 얼마 정도 남겼다 빼놓을 수 없는 벌집 꿀 아무래도 사양벌집같다 토종벌은 키우기 더 힘들기도 하고 봉방 크기가 더 작다 그래서 요아정은... 맛있다! 맛있는데 혼자 먹기보다 이렇게 여럿이 먹는게 난 더 좋다ㅎㅎ 2024. 4. 24.
남대문 막내횟집 어쩌다 시간이 비어서 남대문 근처를 오게 됐는데 이 때 밥을 안 먹었다면 꼭 들르는 곳이 있다 유구한 맛집 진짜 퍼주는 곳 남대문의 회덮밥 성지 막내횟집 이곳은 밑반찬이 실하고 맛이 좋기로 유명한데 회덮밥 하나를 주문해도 밑반찬으로 매운탕과 고등어무조림이 나온다 맘같아선 술을 먹고 싶었으나 소주를 못 하는 관계로 사이다라도 마셨다 깔끔하고 딱 떨어지는 레스토랑도 좋지만... 이런 곳은 또 이런 곳의 매력이 있다 근처에 들를 일이 다시 생기면 좋겠다 2024. 4. 24.
서현 바펍포유 2월 12일 일이 끝나고 근처의 바펍포유에 왔다 궁금했던 크라켄 럼을 사장님께서 꺼내주셔서 시음해봤는데 비주얼이나 컨셉은 멋지지만 맛이 아주 특별하지는 않았다 블랙스파이스라 좀 스모키하고 달달한 향이 강하다 나의 최고 카타르시스를 마셨다 정말로 마실 때마다 느끼지만 이곳처럼 좋은 카타르시스는 마셔보지 못했다 일이 끝나고 방문해서 더욱 각별했던 기억 2024.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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