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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99

홍대 오레노라멘 데코아발림 일렉트릭쉽 커비 더파이브올스 아침나절에 친구와 만나서 오레노라멘 에 갔다 사실 홍대는 아니고 상수, 합정 쪽이다 워낙 유명한 맛집이라 그런지 12시쯤 갔는데 줄이 길었다 나는 토리빠이탄, 하이볼을 주문했다 하이볼이 6천원이다 제법 버번향이 나서 마음에 들었다 토리빠이탄도 맛있었는데 굳이 땡볕에 기다려가며 먹을 맛은 아니었다 밥먹었으니 카페 감 나는 홀인원커비 친구는 샤미드 인형을 가져왔다 너무 귀여움 여기는... 상수의 데코아발림 이다 오른쪽의 푸딩이 엄청나게 맛있고 비주얼부터 눈을 의심케 한다 난 두세 번 먹었기 때문에 얼그레이 케이크 를 주문했다 너무 달지 않아서 좋다 너무 달면 물린다 카푸치노 술먹기 전에 어디 놀러갈까 싶어서 애니메이트를 올라가봤다 그곳엔 커비 피규어가 있다 그런데 주말이라 그런지, 입장 줄이 있고 길어서 포.. 2022. 9. 30.
윤시케이크 방문 후기 2 - 두 조각 지난 번 게시글에 이어서 윤시케이크에서 사온 케이크를 개봉박두할 차례 포장 박스를 열면 케이크 메뉴마다의 설명이 동봉되어 있다 내가 산 건 블랙포레스트와 무화과 치즈케이크 한 조각에 8,500원이다 사면서도 진짜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이 글 쓰면서도 진짜 비싸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 후미진 곳에 있으면서 그래 비싸게 받다니 바이럴을 타서 그런가 싶기도 했다 여기서 잠깐 사실 나야 뭐 이전 게시글에서도 언급했듯 케이크에는 아예 조예가 없다 이렇듯 한 조각 팔천 오백원을 아까워하면서도 무슨무슨 흑맥주 한 잔에 일만원 중반 넘게 내고 만족도가 최상인 인간이다 그러니까 즉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다는 얘기다 난 앞으로도 이것 비싸다 생각하겠지만 또 모른다 어딘가 케이크에 환장한 사람은 (욕하는 게 아니다 난 술에 환장.. 2022. 9. 22.
윤시케이크, 가비양 방문 후기 난 케이크를 잘 안 먹는다 있으면 먹기는 하는데 아무래도 케이크보다는 카타르시스 한 잔이 더 좋다 그럼에도 케이크가 끌릴 때가 있다 그것도 특정 케이크가... 그게 꼭 윤시케이크는 아니고 윤시케이크에서 먹고 싶던 종류의 케이크를 팔더라 여긴 처음 와봤다 사진을 보면 꼭 저 멋진 2층저택이 윤시케이크 가게같은데 아니다 사진에 나오지 않은 왼편 컨테이너박스같이 생긴 곳이 있다 거기가 윤시케이크다 대강 이렇다 사진을 안 찍었는데 내부 좌석이 몇 개 있다 넓지는 않다 꽤 후미진 곳에 있으므로 걷기보다는 자차 이용을 추천 난 그런 거 없어서 그냥 걸었다 아 배달도 한다 배달음식 안 먹기로 결심했기 때문에 걸어가서 사 온 것이다 이러면 그거나 그거나 같다 구입한 케이크는 스크롤을 내리면 등장한다 시내로 나가는 길 .. 2022. 9. 22.
을지로 빈달루 vindaloo 방문 요즘 을지로가 완전 힙스터 동네라고 하던데 그 말이 맞나보다 친구와 함께 정말 맛있는 커리 식당에 다녀왔다 이름하여 빈달루 빈달루는 여기서 파는 커리 메뉴 이름이기도 하다 런치 메뉴가 있고, 브레이크타임이 있고, 5시부터 재개하면 디너타임 그 때부터는 주류 필수 주문이다 화이트 와인 러시안잭 소비뇽블랑 2021 13% 정보값들이 들어왔는데 사실 와인은 잘 모른다 그저 이번은 친구가 술을 사주어서 무엇이든 마실 뿐 그리고 무엇보다도 화이트 와인은 대부분 맛있으니까~~~~ 칠링 버켓을 준비해주는 센스 아래층에서 와인을 골랐더니 차가운 것으로 꺼내주었다 이러면 분위기도 살지 술을 마시면 전갈을 접고 싶어진다 그것보다 와인의 맛이 상상보다 좋아서 놀랐다 포도 뿐만 아니라 여러 과일의 향이 느껴지는 상큼한 향과 .. 2022. 9.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