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139 2024 0101 뮤지컬 결투 + 대학로 용용선생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대학로에 왔다 23년 마지막 공연도 24년 첫 공연도 함께하는... 뮤지컬 결투 이 날 굉장히 재미있게 본 기억이 난다 새해라서 다들 나름의 희망을 가지고 객석에 무대에 온걸까 좋은 기운을 받은 것 같아 즐거웠다 아마도 1월 5일까지 스페셜 커튼콜이 고정되어있었을 것이다 길에 버려진 아이를 함부로 주워서는 안 된다고 훈계하는 장면 하지만 결국은 비룡을 사제로 받아들여 함께 가는 운명 마음이 따뜻해진다 길 위에서 만나는 건 예측할 수도 피할 수도 없다는 가사가 나오는데... 이 다음 장면에서 비룡은 사형들과 헤어지고 길 위에서 헤어짐은 예측할 수도 피할 수도 없다는 가사가 나와서 굉장히 슬퍼진다 그래도... 헤어짐이 있다면 만남도 있는 법 난 저녁에 결투와 다시 만났다 사실 이 회차.. 2024. 1. 12. 1231 피지컬시어터 네이처오브포겟팅 + 뮤지컬 결투 + 혜화 쿰피르 + 카페 블루엠 혜화 쿰피르! 23년 12월 31일까지 운영하고 휴식기를 가진 후 영업 재개한다는 공지가 올라와 함께 네이처오브포겟팅을 보는 친구와 방문했다 이곳에 오면 주로 먹었던 음식 매시드 포테이토와 샐러드, 그리고 고기 감자를 고구마로 바꿀 수도 있었는데 그러고보니 고구마는 한 번도 안 먹어봤다 약간 아쉽다 하지만! 여태 이 가게에서 한 번도 안 먹어봤던 칠리 새우 파스타는 먹어볼 수 있었다 케첩 맛이 좀 나고 기름을 두른 게 살짝 나폴리탄 스파게티 맛이다 제법 맛있었다 이곳이 다시 오픈했을 때 그 때에도 난 대학로에 연극 뮤지컬을 보러 다니고 있을까? 모르겠다 ㅎㅎㅎ 2023년의 마지막 날 관극 1 네이처오브포겟팅! 기억들이 얽히는 장면은 볼 때마다 감탄스럽다 조기 치매에 관한 이야기라고 하니 떠오른 것인데, .. 2024. 1. 11. 1230 뮤지컬 결투 + 대학로 삼경일 + 온혜화 30일 눈이 엄청나게 내려서 길은 얼고 온통 눈진창이고 정말 다니기 힘들었다 하지만 친한 친구와 함께 연말을 보낼 수 있어 무척이나 즐겁고 행복했다!! 함께 삼경일 (닭한마리) 에 갔는데 뜨끈한 국물이 좋았다 너무너무 맛있다! 까지는 아니었다 30일 낮의 페어 친구랑 봐서 그랬을까? 몇 번이나 본 뮤지컬이지만 유독 재미있게 느껴졌다 온혜화에서 친구가 까눌레와 베이컨 치즈 스콘을 사 주었다 까눌레는 겉이 바삭하고 안이 촉촉하다 스콘은 맥주와 어울린다기에 함께 먹었다 과연 진짜 맛있었다! 겉이 저렇게 매끈하지만 안쪽은 베이컨 조각들이 박혀있다 친구와 보낸 연말 정말 충만하고 행복한 날이다 2024. 1. 3. 1227 뮤지컬 결투 + 피지컬 시어터 네이처오브포겟팅 + 강남 퀸스테이블 매주 수요일 강남에 갈 일이 있다 그래서 시간이 맞으면 가족과 함께 근처 퀸스테이블을 가곤 한다 볼일을 다 본 후에는 결투 이렇게 놓고 보면 그날 그날 무슨 맥주 한 잔씩 마시듯 충동적으로 뮤지컬을 보러간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물론 충동적이라는게 아주 틀린 말은 아니지만 관람 당일에 충동적인 게 아니라 티켓오픈 날에 충동적으로 뇌가 돌아간다 떠나겠다는 사제를 잡기 위해... 여기서 주목할 점이 있다 다름아닌 앞사람 머리통이다 이전 예그린씨어터에서의 미드나잇 관람 후기에 이 극장의 객석이 얼마나 후진가에 관해 적은 적이 있다 그런데 이 곳 예스24스테이지 2관은 다른 의미로 객석이 후지다 그것은 바로 단차 이 날 나는 B열 중앙에 앉았다 내앞에는 A열 사람들 뿐이었고, 그렇기에 쾌적한 시야를 보장받은 셈.. 2023. 12. 31. 이전 1 ··· 17 18 19 20 21 22 23 ··· 3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