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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1231 피지컬시어터 네이처오브포겟팅 + 뮤지컬 결투 + 혜화 쿰피르 + 카페 블루엠

by 원더인사이드 2024. 1. 11.

 
 
 
 

 
 
 
 
 
혜화 쿰피르!
 
23년 12월 31일까지 운영하고
휴식기를 가진 후 영업 재개한다는 공지가 올라와
함께 네이처오브포겟팅을 보는 친구와 방문했다
 
 
 
 
 
 
 

 
 
 
이곳에 오면 주로 먹었던 음식
매시드 포테이토와 샐러드, 그리고 고기
감자를 고구마로 바꿀 수도 있었는데
그러고보니 고구마는 한 번도 안 먹어봤다
약간 아쉽다
 
 
 
 
 
 

 
 
 
하지만!
 
여태 이 가게에서 한 번도 안 먹어봤던
칠리 새우 파스타는 먹어볼 수 있었다
 
케첩 맛이 좀 나고 기름을 두른 게 살짝 나폴리탄 스파게티 맛이다
제법 맛있었다
 
 
 
이곳이 다시 오픈했을 때
그 때에도 난 대학로에 연극 뮤지컬을 보러
다니고 있을까?
모르겠다
ㅎㅎㅎ
 
 
 
 
 
 
 

 
 
 
 
2023년의 마지막 날 관극 1
 
네이처오브포겟팅!
 
 
기억들이 얽히는 장면은
볼 때마다 감탄스럽다
 
조기 치매에 관한 이야기라고 하니 떠오른 것인데,
나한테는 정말 좋아하는 앨범이 하나 있다
 
The caretaker 의 An empty bliss beyond this world
이 역시 치매를 주제로 해서 만든 앨범인데
실물은 절판으로 구하기 어렵지만
유투브 등지에서는 얼마든지 들어볼 수 있기 때문에
무언가 새로운 경험을 원한다면 한 번쯤 들어보기를 추천한다
 
 
 
 
 

 
 
 
 
밤 공연을 보러 가기 전에 들렀던 카페
연예인들이 종종 생일 카페를 한다
대학로에서는
연극 뮤지컬 배우들의 팬들이 종종
생일 카페를 준비한다
 
사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생일 카페 이벤트는
대학로에서 인기가 많지 않았다
그런데 무슨 이유일까...? 코로나 때문일까?
요즈음 생일 카페 이벤트가 부쩍 늘어난 것 같다
 
 
 
 
 
 

 
 
 
12월 31일
 
연말을 장식하는 마지막 공연
 
 
나는 뮤지컬 결투를 봤다

초연의 맹도 외 역할 배우가
이번 재연에 비룡 역할로 참가했는데,
이 날 저녁 공연과
새해 저녁 공연을 다시 맹도 외 역할로 참가해서
연기한 특별 공연이었다
 
 평소에 볼 수 없던 조합이라서
기대도 되고 걱정도 되었는데
결론적으로 참 좋았다ㅎㅎㅎ

 
 
 




어려서 혼자 남겨진 비룡이
맘씨 좋은 사형들을 만나 행복했던 장면
스페셜 커튼콜로 다시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친구와 만나 맛있는 것도 먹고
재미있는 공연도 보고
23년을 나름 알차게 마무리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