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139 1020 뮤지컬 사의찬미 + 대학로 샤브정원 + 카페 테누토 + 뮤지컬 경종수정실록 대학로에 새로운 샤브샤브 가게가 들어왔다이름은 샤브정원 등촌칼국수 방식의 샤브샤브를 선보인다길래함께 궁금했던 친구와 왔다 우선 주목할 점은 혼밥이 안 된다그래서 일행이 있어야 올 수 있다 사실 정말로 중요한 것은등촌의 그 볶음밥을 여기서도 맛볼 수 있는가? 이다그래서 일부러 볶음밥 사진을 찍었다 볶음밥은 맛있다등촌이 좀 더 촉촉해서 낫기는 하다하지만 그럭저럭 괜찮은 수준 사실 맛이 어떻든 대학로에 있는 등촌칼국수보다는 나을 수도 있다그쪽은 직원이 싸가지 없다는 평이 돌아다니고싸가지 없는 직원에게 친한 동생이 모욕을 당한 경험담도 존재한다마지막으로 나도 가게가 이전하기 전겨울에 일본 친구와 함께 방문했었는데,친절하다는 느낌을 전혀 받지 못했다 물론 친절하다는 느낌이 없다 = 싸가지 없다 는 .. 2024. 10. 28. 1019 뮤지컬 꼼메디아 디 피노키오 + 카산도 + 뮤지컬 미오 프라텔로 다시 보러 왔다어쩐지 한번 보고 나면 잘 봤다는 느낌과 함께한동안 안 봐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하지만 다른 노선의 인물도 보고싶다' 이런 욕구가 끼어들어서 곤란하다 게다가 이 날은 현장예매 이벤트 주간이었다 그날 그날 매표소에 줄을 서서 자리를 사면,비지정석이기는 하지만 표를 2만원에 살 수 있었다R석이 원가 66,000원이고 S석이 원가 44,000원이니 어느쪽이든 이득인 셈이다 비지정석이었는데받은 자리가 777번이었다 운이 좋은 날이 될 거야 꽤 재미있게 관람했던 것 같다이 극장 자체가 단차가 썩 좋은 편이 아니라서1층보다는 2층을 더 자주 가는 편인데이렇게 현장구매 이벤트를 할 때면 1층도 가보게 된다 극중에요정 투르키노가 피노키오에게 넌 그렇게 위대하지 않아 라.. 2024. 10. 28. 1015 뮤지컬 꼼메디아 디 피노키오 가장 처음 봤었던 조합으로다시 보게 되었다 전과는 어떻게 얼마나 다르게 느낄지기대되는 바 아마 이 날부터 장면 시연 커튼콜이시작되었던 듯하다 처음으로 등장한 장면 시연은천막극장 학교에 가려던 피노키오가 천막극장에서 들리는 음악에 홀려그곳에서 일하는 루치뇰로를 만나는 내용인데 노래가 흥겹고 춤도 재미있어서구경할 게 많은 넘버이다 결론 처음 봤을 때보다는 훨씬 재미있었다그런데 이게 정말 객관적으로 재미있는 건지내가 많이 봐서 더 시간이 빠르게 간다고 느끼는 건지잘 모르겠다그런 거 구별을 안 하고 그냥 재밌게 느끼면서 봤다 2024. 10. 28. 1013 뮤지컬 미오 프라텔로 + 뮤지컬 꼼메디아 디 피노키오 + 콩장 + 평야 시작부터 두루치기 이날은 한국에 왔던 일본 친구와 함께했다친구는 뮤지컬 꼼메디아 디 피노키오를 보고나는 낮에 미오 프라텔로, 밤에 피노키오를 보는 일정 함께 만나서 낮 공연 전에 점심을 먹었다콩장은 정말 꾸준하게 가격이 착하고 맛있어서 그만이다 나로서는 드물게도치치 역할을 다른 배우로 보러 왔다 사실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재미있다는 평이 주변에 많길래 친구와 함께 보러 가기로 했다 평소에 보던 미오 프라텔로와 완전히 달랐다미오 프라텔로는 본 공연이 약 120분이고, 커튼콜이나 앵콜까지 합하면 거의 130분이다그런데 치치 역할 배우가 바뀌니까디테일이나 애드리브도 예상치 못한 곳에서 휙휙 바뀌고 신선해서130분 내내 웃느라 울었다 나는 세상에서 나를 웃겨주는 사람이 좋아서만족스러웠다 .. 2024. 10. 28. 이전 1 2 3 4 5 ··· 3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