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337

여행 3일차 5. 스파게티노판쵸 ~ 뎃판신사 난바난카이도리점 친구와 가챠를 뽑고 배가 고파져 들어간 스파게티노판쵸 오사카난바점 일본 하면 역시 나폴리탄 스파게티지!! 일념으로 의기투합해서 바로 들어갔다 일본이라 그런 건지 나폴리탄 스파게티 가게에도 여자아이 캐릭터가 있다 남자인가? 모르겠다 친구가 주문한 나폴리탄과 내가 주문한 나폴리탄 나는 오므나포를 시켰다 오믈렛 나폴리탄으로 인기라고 한다 양은 적게 시켰는데 그래도 많아서 남겼다 내가 결코 적게 먹는 편이 아니다 된다면 하루에 5끼라도 밥비벼먹는다 그런데 여기는 진짜로 많다 그리하여 기대했던 나폴리탄의 맛 케첩과... 후추와... 미트소스는 아니었고 미트 소스와 비슷하지만 케첩에 좀 더 가까운 맛 충분히 예상 가능하면서 정크푸드의 맛이었다 하지만 본토에서 먹었다고 생각하니 어쩐지 감회가 새롭고 맛있었다 다음은 .. 2022. 12. 31.
여행 3일차 4. 덴덴타운 덴덴타운! 귀여운 커비 가챠부터 오타쿠 성인용품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물품과 건담 HG부터 중고 치이카와 스티커까지 잡다한 물건들을 전부 모아놓은 곳 이 곳을 돌아다니며 여러가지 캐릭터 상품을 보고 구경하는 것이 3일차의 목표였다 여러 가지로 활기 넘치는 거리 그렇지만 다른 일본 거리와 마찬가지로 이 곳 또한 저녁 7-8시쯤 되면 가게들이 슬슬 장사를 접고 거리가 어두워진다 정말 일본은 시간이 조금만 늦어도 갈만한 곳이 없다 유흥업소를 좋아한다면 사정이 다르겠지만 난 그런 곳은 필요 없고 그나마 칵테일바는 늦게까지 영업해서 다행이다 건담샵 어딘지 잘 모르겠는데 그 유명한 키즈랜드는 아니었다 지금 한창 인기 있는 건담 시리즈 수성의 마녀의 주인공 슬레타 머큐리 유투브 건담 공식 채널에서 무료로 틀어주길래 봤.. 2022. 12. 31.
여행 3일차 3. 미쓰하치만구 신사 ~ 메이드리밍 난바점 덴덴타운으로 이동 중 발견한 미쓰하치만구 신사 우리나라로 치면 상수나 망원 쪽에 갑자기 절이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 돈을 넣고 인사를 하고 줄을 당기고 소원을 비는 방법이 적혀 있어 그대로 따라했다 귀여운 팻말 오하나라는 동물을 키우는 미츠하시 카나에 분이 달아놓았다 소원은 오하나의 뒷다리 수술이 성공해서, 달릴 수 있게 되는 것 오하나는 강아지일까? 꼭 나아야 한다 신에비스다리를 지나서 덴덴타운으로 난바 스테이션을 지나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타이토스테이션 우리의 목적은 바로 이곳 메이드리밍 난바점이다 유투브 덕택인가? 메이드카페는 꽤 유명해져서 가벼운 체험 차 오는 사람들이 꽤 있다고 들었다 혼자 오는 사람부터 우리처럼 친구끼리 혹은 커플끼리 올 때도 있다 난바점 역시 들어서자마자 한국인이 많이 보였고 친.. 2022. 12. 31.
여행 3일차 2. クセが強い麺屋 れいわ (죠죠 라멘) 글을 읽기에 앞서 혹시나 죠죠의 기묘한 모험 6부를 볼 예정인데 아직 다 안 본 사람이 있다면 스포일러가 있으니 읽지 말 것을 권장함 원두 가방에 넣고 신사이바시를 걸어서 죠죠라멘을 먹으러 가는 중 꽤 멋진 카페 한 군데 더 발견 クセが強い麺屋 れいわ 죠죠라멘에 도착했다 스노우볼 현상으로 난관이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었는데 여기서 엄청 기다렸다 1시간은 넘게 기다린 것 같다 사장님이 혼자 운영하고, 절대로 손님에게 눈치주거나 하는 스타일이 아니다보니 (당연하게도) 죠죠 오타쿠인 손님들은 라멘 뿐만 아니라 가게의 분위기를 실컷 만끽하고 나올 수 있다 그것이 아주 아주 큰 장점이지만 밖에서 오래도록 기다리려니 힘들긴 했다 사실 일본에 도착해서 이렇게 오래 기다린 적이 없기 때문이다 도톤보리의 쿠시카츠? 오코노.. 2022. 12. 31.
여행 3일차 1. 스트리머 커피 컴퍼니 STREAMER COFFEE COMPANY 신사이바시점 3일차 아메리카무라를 지나서 쭉쭉 올라가면 나오는 죠죠 라멘을 먹기 위해 시간 맞춰 출발했다 아메리카무라 란... 미국, 영국 등 해외 패션이 발달한 거리 리바이스나 닥터마틴을 찾아볼 수 있었다 닥터마틴 하니 전에 일본 친구가 닥터마틴 중 특정 제품을 갖고 싶어했는데 일본에서는 세일하지 않는게 한국에서 세일하길래 대신 사서 보내준 적이 있다 상부상조라는 말도 있지 않은가 외국 브랜드 옷가게와 구제 옷가게들이 늘어선 모양이 제법 홍대 같기도 하다 이거 진짜 홍대 버스킹거리 소음의 광장이잖아? 여기서 STREAMER COFFEE COMPANY에 들렀다 평점이 좋기도 하고 여행 떠나기 전 커피를 좋아한다면 이곳을 꼭 가 봐라 써 놓은 바리스타의 글을 읽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사실 여기에 간 것은 어찌 보면 굉장.. 2022. 12.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