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57 1215-1216 뮤지컬 결투 + 반수우안 + 탐앤탐스 15일의 뮤지컬 결투 재미있는 부분이 있었는데... 사형이 좋아하는 사제 뒷모습 아픈 사형 두고 사제가 말 엄청 안 듣는다 아무튼 이 날도 재미있었다! 볼 때마다 새로운 재미를 느끼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재미있는 건 재미있다 습관이 된 것 같다 아무래도 이 날은 아마 표가 없었는데 친구가 못 가게 되어 내게 자신의 표를 주었을 것이다 그래서 더욱 재미있게 본 것도 있다 감사하는 마음이 더해졌으니까ㅎㅎ 반수우안에 가서 순대죽이라는 걸 먹었다 음식 이름이 이상해서 시켰는데 정말 순대(보통 순대와 좀 다르다)와 부속 그리고 죽, 그리고 고수였다 의외로 썩 괜찮았다 16일 낮 뮤지컬 결투 왜 이렇게 많이 보는걸까? 스스로도 의문이다 그런데 저 취선 역할 배우가 정말 연기를 재미있게 해서, 저 배우가 있으면 재미가.. 2023. 12. 27. 사당 호아마라탕 + 마미파이 + 깁미스모어 친구와 사당에서 만났던 날 굉장히 오랜만에 만나서 반가웠다 친구가 강추했던 호아마라탕 도삭면 사리가 정말 좋았다 양이 많아서 남겼지만 국물도 맛있고 맵기와 얼얼함 정도를 따로 설정할 수 있어서 특이했다 근처로 걸어가면 마미파이가 나온다 애플 크럼블 파이? 케이크? 그리고 휘낭시에 내가 애플 크럼블을 주문했는데 배가 불렀어도 너무 맛있어서 자꾸 들어갔다 밀린 얘기를 나누다 보니 시간이 부족해서 다른 카페도 갔다 깁미스모어 간판 그대로 스모어 전문점인 듯하다 귀여운... 작은... 입간판? 크리스마스가 가까워서 그런지 입구에서부터 트리가 반짝거렸다 그리고 사장님께서 돌봐주시는 듯한 고양이 가게 바깥에 소파와 앉을 자리가 있는데 자주 웅크리고 있는 모양이다 귀엽다 여러가지 크리스마스 쿠키와 빵 종류 나는 스모.. 2023. 12. 21. 1209-1210 뮤지컬 결투 + 소구미 + 혜화동 우리집 + 선물 9일과 10일은 일본에서 친구가 방문한 날이었다 일본에서 한국으로 가는 것을 일본 사람들은 도한渡韓 이라고 부른다 말 그대로 한국으로 건너간다는 뜻이다 12월 9일 낮 결투 기대를 많이 했던 회차였다 어째서였을까? 지금 와서 이유는 떠오르지 않지만 재미있게 봤기 때문에 다 되었다 이쯤 와서는 거의 습관처럼 보고 습관처럼 재미있다 재미가 습관이 된 건가 좋을지도... 스페셜 커튼콜 수련에 뜻이 없어 이만 떠나려는 사제를 사형이 붙잡는 장면이다 도발을 해 보고 엄살을 피워보고 그렇게 사제를 붙들어둔다 사형제가 사이좋게 지내는 날 중 하나였다 12월 9일 밤 사실 이 공연은 볼 생각이 없었다 나는 너무 많이 봤다 그리고 10일에 한 번 더 티켓이 있다 그래서 집에 가려고 했는데... 어쩌다보니 2층 표를 구해.. 2023. 12. 20. 1207 뮤지컬 결투 + 티랩제이 금강산도 식후경이라지만 딱히 식후경은 아니고 공연 전에 차를 마시러 와봤다 난 차에 조예가 없다. 그런데 엄청나게 전문적이라는 그 feel을 받아서 기분이 좋아졌다. 모르면 물어보면 된다! 웰컴 푸드...가 아니라 웰컴 티 쌍화차 계피향이 달달한데 맛은 달지 않아 놀랍다 목에 좋다 한다 환절기에 맞는 차같다 메뉴판에 차 종류가 정말 정말 너무 많다. 그래서 설명들을 보고 괜찮아보이는 걸 골랐다 곤륜설국차 곤륜산에 피는 설국화차 설국화는 다른 국화와 달리 꽃잎이 작고 붉은데 몇 송이만 넣어도 금방 붉은색이 우러난다 색도 좋고 향긋해서 좋다 정확히 말하기란 어려우나 향이 달달한 것이 마음에 들었다 사장님도 굉장히 친절하고 자세히 차에 대해 알려주셔서, 더욱 깊이 알고 맛있게 마실 수 있었다 함께 먹으라며 서.. 2023. 12. 13. 1202-1205 뮤지컬 결투 + 모베러블루스 + 달콤한잔 + 타스카페 + 바마리오 자! 이렇게 한 뮤지컬을 기간별로 정리한 이유는, 이 기간 동안 한 뮤지컬만 봤는데 하나하나 게시글을 만들기 어려워서이다 왜 많이 봤느냐 프리뷰 기간이라 표가 저렴하다든가 표가 저렴하다든가 그런 이유가 있지만 좋아했던 뮤지컬이니까 이 이유가 가장 크다 사과에이드 맛은 평범하지만 비주얼이 멋지다 뮤지컬 결투 재연 첫 날 2023년 12월 2일 사실 이 뮤지컬은 2023년 4월 17일에 초연의 막을 내렸다 한 번 막을 내린 뮤지컬이 같은 해에 재연으로 돌아오는 건 이례적인 일인데, 그만큼 초연이 인기가 많았나 싶기도 하고 그만큼 제작사 사정이 어려운가 싶기도 하다 첫공 캐스팅 천천, 비룡, 맹도 역 배우는 초연에 참여했던 배우들이고 취선 역 배우만 처음이다 극을 보고 나서 당연하지만 반가운 마음이 컸다 물론.. 2023. 12. 13. 이전 1 ··· 31 32 33 34 35 36 37 ··· 7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