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공연

0110 뮤지컬 결투 + 반수우안 + 타스카페 + 라페리체 + 티라노커피

by 원더인사이드 2024. 1. 25.






반수우안

이날의 주인공은 오리고기



부드럽고 뚱뚱하고 촉촉한 맛이 특징이다


친구가 일찍 대학로에 와서
예약을 해 주었지만
예약을 하지 않아도 먹을 수는 있다
조리에 25분 정도가 걸린다고 한다

정말 설명대로 부드럽고 뚱뚱하고 촉촉했다








친구가 준 선물 게코 도마뱀
반지로 끼울 수 있다
꼿꼿하고 귀여운 얼굴









어느덧 아지트가 된 타스카페
어떤 극에 꽂히면
그 극이 올라가는 극장 근처 카페를
매우 자주 방문하게 된다

지금처럼 예스24스테이지라면
타스카페
아트원씨어터라면
라콜롬브 혹은 아이스아프리카







이 날의 뮤지컬 결투

낮 공연이라서 내가
늘어지지 않을까 싶었는데

꼭 그렇지는 않았고 재미있게 봤다
캐스팅의 절반이 길쭉길쭉해서
보는 재미가 있었다

극이 올라간 지도 한 달이 지났으니
당연한 것이겠지만
전보다 실력이 늘어서 좋은 점이 보였다







이 날의 스페셜 커튼콜 장면 시연

일심문무공

네 배우들이 모두
노래에 맞추어 무용을 펼치는데
뮤지컬 배우는 참 극한직업이다
노래도 해야하고 무용도 해야한다









다음 코스
공연이 끝나고 두만강샤브샤브 를 가려했는데
1호점은 사람이 꽉 찼고
2호점은 휴무라
근처에 있는 라페리체에 들어갔다
나와 친구 둘 다 파스타를 좋아한다







좀 한다 하는
이태리 식당에 나온다

식전빵







이날 먹은 것은
해산물 로제와 고기 크림...
사실 고기 크림보다도
멋들어진 외국 이름이 있었을텐데
기억나지 않는다





로제 해산물

맛있었다
사실 해산물 파스타는 잘 먹지 않지만
새우가 맛있어서 그만이었다







고기! 굿









지난번에 가고 싶었던 용마커피






안갔다

카페 자체의 퀄리티가 떨어진다기보다
카페 내부가 내 예상과
완전히 정반대여서 가지 않았다


내 예상
ㆍ2층
ㆍ목조 인테리어
ㆍ고풍스러운 분위기
ㆍ따뜻한 조명

실제
ㆍ지하
ㆍ콘크리트 노출 인테리어
ㆍ인스타용... 인데 그렇게까지 예쁘지 않다
ㆍ분홍색 인스타 감성 네온사인, 어두침침

여기에 사람이 많아 자리도 없어서
가지 않았다
그러나 사람이 많다는 건 나름의 장점이
있다는 뜻이겠지?
내 취향이 아니었을 뿐이다








결국 티라노커피에 갔다
티라노커피는 우선 커피가 맛있고
공룡알 석기시대 초콜렛을
가져다 먹으라 두는 곳이어서
그 상호명에 걸맞다







친구와 케이크와 타르트를 먹었다
초콜렛 타르트가 예상 외로
수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