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같다
맞겠지?
이번에도 아침에 가서
점심부터 먹었다
전주 비건 카레라고 검색하면 나오는
<하와이안레시피>
이날 먹었던 건 비건메뉴였는지 아닌지
잘 기억이 안 나는데
하여간 맛있었다
여담으로 내 기억상 이 식당이 한옥마을 근처인데
한옥마을의 식당들은 무조건 메뉴에
한식을 포함하게 되어있다고 한다
그래서 이 집도 어째
비빔밥이 메뉴에 올라있었던 것 같다
그 외에 평범한 빵집들도
비빔고로케 같은 상품을 팔더라
여기서 친구가
장난감 거북이를 줬다
한 손에 들어오는 사이즈의 육지거북
이름은 엘리자베스 이다
다음으로 간 카페 <카빌라>
위치가 좀 숨어있다
친구는 그래서 좋다고 말했다마블 히어로 피규어는친구의 것이다
정정
디씨 피규어라고 함
마블디씨 하나도 안 봐서 몰랐음
죄송합니다!
라즈베리 케이크
맛있다
케이크는 잘 모르지만
좋은 사람과 같이 먹으면
뭔들 맛이 없을까?
다음 장소로 이동할 때까지
시간이 남아서
카페에서 게임을 했다
요즘 심심할 때마다 한 판씩 하는 게임
<하데스>
이 캐릭터는 3번째 맵의 보스인데
아스테리오스라는 황소인간이다
어쩐지 테세우스가 죽인 미노타우로스가
떠오르는데
그 미노타우로스가 맞다
심지어 테세우스와 함께 등장해서
2대1로 싸워야 한다
친구가 그려준 아스테리오스
귀엽다
전주에 오면 빼놓을 수 없는 칵테일바
차가운 새벽
탕탕절에 맞춰 가고 싶었는데
시간이 영 안 되어 할로윈에 맞췄다
이날은 방송사에서 촬영을 왔기 때문에
조금 기다리다가 입장했다
바로 옆 서점
가게 주인들이 고양이를 잘 챙겨줘서
사람이 가까이 가도 무서워하지 않는다
해삼
둠둠
차새벽 입성
첫잔은 레몬칠러사워
무슨 위스키가 들어갔는가
안타깝게도 기억나지 않는다
첫잔이라 약했음
어른의 아이스크림
시즌 한정으로 무화과가 들어갔다
그 외에 캐러멜 메이플 꿀 바닐라 마스카포네치즈 등등
그냥 들어가기만 하면 맛있어보이는 건 다 들어갔다
그래서 맛있었다
세 번째
딸기버번풀러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
딸기와 버번이 들어감
전혀 몰랐는데 둘의 궁합이 매우 잘 맞았다
차가운 새벽에서는 이렇듯
기성 칵테일보다
마시고 싶은 스타일을 이야기해서
칵테일마스터 사장님이 섞어주시는 맞춤형 칵테일을 맛볼 수 있다
정말 소중하고 멋진 곳
옐로버드
검색으로는 화이트럼에 트리플섹, 갈리아노 그리고 라임주스가
레시피라고 나오는데
아마 여기서는 다르게 만든 것 같다
애초에 레시피대로라면 풀업이 아니니ㅋㅋㅋ
럼베이스 칵테일을 마시고 싶어서 말씀드렸었다
이것도 맛있었음
사실 과일맛 진한 칵테일이면
실패할 확률이 적다
그리고 당밀과 비슷한 럼 향을 좋아한다
막잔
산토리 스이진토닉
산토리 신상 진이라던데
맛은 스트롱제로와 아주 살짝 닮으면서도
이쪽이 훨씬 인공적인 향이 덜했다
조금 더 쌉쌀하고 깔끔하게 떨어지는 맛
마음에 들었다
해장 가자
피순대 ㄱ
그래 이거야!!!!!
피가 꽉 차있는 피순대
거기다 초장
극락 중의 극락이었다...
여기서 피순대를 아예 사가지고
집에 가서 동생에게 먹어보라 주었다
동생도 아주 아주 대만족했다
항상 당일치기로 왔다갔다 하는지라
고속버스를 이용하는데
와이파이가 연결이 안 됐다
내 핸드폰 문제인가 싶었으나 아무래도 10월 내내
고속버스 와이파이 수리를 하는 것 같더라
11월에는 고쳐졌을라나?
이번달은 고속버스를 탈 일이 없어서 모르겠네
12월에 한 번 더 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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