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삼삼뚝배기
이곳은 거의 대학로의 터줏대감격 식당이다
그런데 한 번도 와본 적이 없어서, 체험해볼 겸 갔다
가격이 무지하게 착한 편이다
구성도 정말 괜찮다
7천원에 이정도로 먹을 수 있는 곳이
대학로 뿐만 아니라... 요즘 얼마나 있을까
앞으로도 혼자 대학로 올 일 있으면 자주 이용해야겠다
밤 공연 피노키오
사실 이 날 대학로에 온 건
낮에 사의찬미 마티네를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자리가 없고, 적절한 양도도 구하지 못해서 결국은 못 봤다
그래서 카페에서 작업을 하다가 집에 가려는데
밤에 피노키오를 보러 온 친구가
같이 보자고 꼬셔서 보게 됐다
게다가 이날이 현장예매 50% 주간이어서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뮤지컬을 볼 수 있기도 했다
그래 대학로에 왔으면 공연을 봐야지
'진행시켜'
장면 시연
루치뇰로와 여우가 작당해서 사기로
피노키오로부터 금화를 갈취하려는 장면이다
루치뇰로 배역을 총 두 명이 맡는데
두 명의 루치뇰로의 성격이 완전히 달라서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바닥에 비친 손 그림자가
너무 커서 웃겨서 남겼다
난 그냥 사랑이 많아서~ (실제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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