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공연

1019 뮤지컬 꼼메디아 디 피노키오 + 카산도 + 뮤지컬 미오 프라텔로

by 원더인사이드 2024. 10. 28.




 

 

 

 

다시 보러 왔다

어쩐지 한번 보고 나면 잘 봤다는 느낌과 함께

한동안 안 봐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하지만 다른 노선의 인물도 보고싶다' 이런 욕구가 끼어들어서 곤란하다

 

게다가 이 날은 현장예매 이벤트 주간이었다

 

그날 그날 매표소에 줄을 서서 자리를 사면,

비지정석이기는 하지만 표를 2만원에 살 수 있었다

R석이 원가 66,000원이고 S석이 원가 44,000원이니 어느쪽이든 이득인 셈이다

 

 

 

 

 

 

 

비지정석이었는데

받은 자리가 777번이었다

 

운이 좋은 날이 될 거야

 

 

 

 

 

 

 

 

 

꽤 재미있게 관람했던 것 같다

이 극장 자체가 단차가 썩 좋은 편이 아니라서

1층보다는 2층을 더 자주 가는 편인데

이렇게 현장구매 이벤트를 할 때면 1층도 가보게 된다

 

극중에

요정 투르키노가 피노키오에게

 

넌 그렇게 위대하지 않아

 

라고 말해주는 부분이 있는데

묘한 위로가 된다

 

어차피 피노키오는 더 볼 테니까

나중에 이에 대해 적을 때가 오면 더 적도록 하겠다

 

 

 

 

 

 

대학로 카산도

 

그럭저럭 괜찮다

특필할 것은 양이 많다

 

지난번에도 적었던 것같다

 

그리고 냉우동이 맛있다

날이 차츰 추워서 앞으로 더 먹을지는 모르겠다

 

 

 

 

 

 

 

밤에는 뮤지컬 미오 프라텔로

 

사실 배우 셋 중 둘을 거의 고정해서 보는 편이었기에

갈까 가지 말까 굉장히 고민했었는데

고민 끝에 결국 갔다

 

 

 

 

 

 

 

정말 여러모로 치열하고 대단한 공연이었다

 

전과 다르게 굉장히 안 좋은 점도 있었는데

그만큼 전과 다르게 엄청나게 좋은 부분도 있었다

 

온탕과 냉탕을 오가는

새로운 느낌

 

이 극을 보면서 더이상 새로운 느낌을 받을 수 있을까

그렇게 생각했었는데...

역시 현실은 상상을 능가하는 법이다

 

 

 

 

 



 

 

 

그래도 정말 흥미진진했다

 

쉽게 잊을 수 없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