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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결투31

0110 뮤지컬 결투 + 반수우안 + 타스카페 + 라페리체 + 티라노커피 반수우안 이날의 주인공은 오리고기 부드럽고 뚱뚱하고 촉촉한 맛이 특징이다 친구가 일찍 대학로에 와서 예약을 해 주었지만 예약을 하지 않아도 먹을 수는 있다 조리에 25분 정도가 걸린다고 한다 정말 설명대로 부드럽고 뚱뚱하고 촉촉했다 친구가 준 선물 게코 도마뱀 반지로 끼울 수 있다 꼿꼿하고 귀여운 얼굴 어느덧 아지트가 된 타스카페 어떤 극에 꽂히면 그 극이 올라가는 극장 근처 카페를 매우 자주 방문하게 된다 지금처럼 예스24스테이지라면 타스카페 아트원씨어터라면 라콜롬브 혹은 아이스아프리카 이 날의 뮤지컬 결투 낮 공연이라서 내가 늘어지지 않을까 싶었는데 꼭 그렇지는 않았고 재미있게 봤다 캐스팅의 절반이 길쭉길쭉해서 보는 재미가 있었다 극이 올라간 지도 한 달이 지났으니 당연한 것이겠지만 전보다 실력이 늘.. 2024. 1. 25.
0107 뮤지컬 결투 + 콩나물장수 + 혜화나무 + 빌리엔젤 + 등촌칼국수 7일! 어제 만났던 친구와 이틀 연속으로 만났다 11시쯤 혜화에 가서 점심을 같이 먹었다 콩나물장수 라는 곳인데, 콩나물 두루치기나 콩나물국밥으로 정평이 났는지 사람이 금세 와글와글했다 난 이 친구 덕에 처음으로 와봤는데 가격대도 저렴하고 셀프바에서 밥과 반찬이 무한리필이라 꽤 괜찮았다 식사 후 편지를 쓰는 친구와 혜화나무에서 담소를 나누었다 내 일본어 실력이 아주 좋은 것은 아니나 친구와 이야기 나눌 정도가 되어서 기쁘다 7일 낮 배우들끼리 합이 잘 맞아서 재미있는 부분이 있었다 함께 하는 공연의 경우 개개인이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함께 하는 배우들과의 합이 참 중요할 것이다 굉장히 어려운 일일텐데 대단하다 참고로 나는 대학 다닐 시절 조별과제가 들어간 수업은 전부 점수가 안 좋게 나왔다 공연이 끝나.. 2024. 1. 17.
0106 뮤지컬 결투 + 혜화나무 + 행운삼겹살 일본에서 친구가 방문했던 날! 6일 오전에 와서 8일 오후에 떠났는데 6일과 7일 뮤지컬 결투를 본다기에 함께 보자고 했다ㅎㅎ 날도 쌀쌀하니 따뜻한 걸 마시고 싶어서 카페 혜화나무에 가 차를 마셨다 고소하니 맛있다 친구가 준 선물 새해 선물이다! 친구의 집 근처 베이커리에서 새해 기념으로 파는 것을 사왔는데 너무 고마웠다 열쇠고리는 유럽 여행을 다녀오면서 나와 이 친구와 또 다른 일본 친구 셋이 같은 걸로 샀다고 한다 먼 나라에서 나를 생각해주어서 굉장히 감동적이었다 6일 결투... 낮 공연 마티네 공연이라든지 주말 낮 공연은 그날의 밤 공연보다 텐션이 떨어지는 경우가 잦다 그래도 이날은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있다 아무리 같은 역할에 같은 대본이라 해도 배우마다 캐릭터를 어떤 성격으로 잡느냐에 따라 캐릭.. 2024. 1. 16.
2024 0101 뮤지컬 결투 + 대학로 용용선생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대학로에 왔다 23년 마지막 공연도 24년 첫 공연도 함께하는... 뮤지컬 결투 이 날 굉장히 재미있게 본 기억이 난다 새해라서 다들 나름의 희망을 가지고 객석에 무대에 온걸까 좋은 기운을 받은 것 같아 즐거웠다 아마도 1월 5일까지 스페셜 커튼콜이 고정되어있었을 것이다 길에 버려진 아이를 함부로 주워서는 안 된다고 훈계하는 장면 하지만 결국은 비룡을 사제로 받아들여 함께 가는 운명 마음이 따뜻해진다 길 위에서 만나는 건 예측할 수도 피할 수도 없다는 가사가 나오는데... 이 다음 장면에서 비룡은 사형들과 헤어지고 길 위에서 헤어짐은 예측할 수도 피할 수도 없다는 가사가 나와서 굉장히 슬퍼진다 그래도... 헤어짐이 있다면 만남도 있는 법 난 저녁에 결투와 다시 만났다 사실 이 회차.. 2024. 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