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뮤지컬118 1111 뮤지컬 타오르는 어둠 속에서 + 대학로 반수우안 이 극을 참 좋아하는 친구가 너무 고맙게도 함께 보자고 해서 왔다 이쯤 되니 다들 봤던 배우들이다 그럼에도 항상 새로운 즐거움이 있다 배우들은 각자의 개성을 가지면서 함께 극을 만들기 때문에, 서로 다른 배우들이 만나면 결과물 또한 조금씩 달라진다 이날은 커튼콜을 찍을 수 있는 날이었다 생각해보면 소위 현실을 일깨우려는 이그나시오와 학교 내의 규칙을 지키려는 까를로스는 어느 쪽도 틀리지 않았다 결국 둘 다 행복을 추구하는 점에서는 같기도 하다 그저 도달하는 방향이 정반대일 뿐이라 결말이 참 안타깝다 라이브 연주자들에게도 박수 공연 끝 다들 서로에게서 헤어지는 순간 그리고 관객도 무대와 헤어질 시간이다 이른 저녁으로 반수우안에 갔다 소고기 볶음밥이라는 걸 주문했는데 맛은 그럭저럭 괜찮고 무엇보다도 양이 많.. 2023. 11. 15. 1022 밤 뮤지컬 타오르는 어둠 속에서 관람 낮 공연을 보고 다른 친구를 만나 쌀국수를 먹었다 에머이 맛은 그럭저럭 나한테는 국물이 연했다 다음으로 타스카페에 가서 저녁 공연 볼 때까지 시간을 보냈다 이전에 재미있게 봤던 공연 뮤지컬 백작 이야기를 했다 아 참 이날 처음으로 크로플을 먹어봤다 이런 맛이구나... 느꼈다 맛있었다! 친구는 뮤지컬 판을 보러가고 나는 뮤지컬 타오르는 어둠 속에서를 보러왔다 다른 배우들은 기존에 봤었지만 엘리사와 에스페란사 역할의 배우들을 오늘 처음으로 봤다 사랑스러워서 좋았다 하루에 두 번 (낮에 블랙 메리 포핀스를 봤다) 뮤지컬을 보게 됐는데 자칫 집중력이 떨어질까 걱정했지만 재밌게 봤다 이 뮤지컬은 배우가 여럿 나와서 합창할 때 목소리가 참 아름답다 아! 그리고 낮에 봤던 뮤지컬이 떠오르기도 했다 눈이 보이는 사람들.. 2023. 10. 29. 1022 낮 뮤지컬 블랙메리포핀스 관람 전날은 하남 다음날은 대학로 뮤지컬 삼매경이다 블랙메리포핀스 이 뮤지컬을 정말 좋아하는 친구가 한 번 보라며 앉혀준 덕에 보게 됐다 정말이지... 이렇게 고마울 데가 있나!!!!! 이 친구는 이 날의 요나스 배우를 좋아한다 나는 처음 봤는데, 정말 저럴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몸을 작게 접어서 신기했다 그리고 연기를 정말 잘한다 극중 요나스가 공황장애를 앓는 부분이 있는데 자세와 말투, 목소리가 완전히 바뀌어서 놀랍다 물론 그렇게 할 수 있으니 배우인 것이겠지만 배우들은 모두 위대한 거짓말을 하는 것이겠지만 그럼에도... 무대 위의 모두가 거짓말을 하는 와중에도 더욱 특별하게 빛나는 거짓말이 있는 법이다 이 날은 스페셜 커튼콜 데이 안나와 헤르만이 노래하는 장면이다 조명이 과거와 현재, 여러 공간을 오가.. 2023. 10. 24. 1019 뮤지컬 판 관람 친구 덕분에 뮤지컬 판을 보았다 사실 이 뮤지컬은 이전 네이버tv에서 실황 중계를 한 적이 있었다 그때 처음 보았는데, 시간을 못 맞춰서 풍자담은 못 보고 후반부만 보게 되어 아쉬웠다 그래서 친구가 함께 보러가자 얘기를 꺼냈을 땐 정말 고마웠다 무려 1+1 쿠폰 덕분에 저렴한 가격에 볼 수 있었다! 저녁 대학로 유가네 그럭저럭 괜찮다 사실 대학로에서 닭갈비 먹으려면 메밀향그집 가는게 낫다고 본다 여긴 공연장이랑 가까우니 찾았지ㅋㅋ 난 닭갈비에 우동사리 넣는 게 좋다 이후 혜화나무에서 시간을 때웠다 혜화나무는 수녀님들이 운영하는 곳이다 그래서 성물도 팔고 직원도 수녀님들 조용하고 2층이 있어 혼자 왔을때도 쉽게 이용가능하다 커피 맛이 좋았다 오늘의 판 친구는 달수 역할 배우를 엄청 좋아한다 그래서 내가 봐.. 2023. 10. 22. 이전 1 ··· 18 19 20 21 22 23 24 ··· 3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