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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뮤지컬97

0730 뮤지컬 백작 + 닭갈비 + 술 예상치 못했던 관람 정말 이 날 아침에 보러 가겠느냐고 연락이 와서 얼떨결에 알았다고 해버렸다 이미 많이 본 뮤지컬인데 V 역할 배우를 처음 보는 날이어서 과연 어떤 배우일까 궁금해하며 봤다 잘 봤습니다 V 배우가 감기에 걸린 것 같던데? 어서 나았으면 하는 바람 어쩌다 여름 감기에 걸렸는지 모른다 그래도 공연은 재미있게 봐서 좋았다 타이슨 커피 이곳은 개와 함께하는 카페인데 개 이름이 타이슨이다 귀엽고 용맹하다 이 뒤에 메밀향그집 에 가서 닭갈비를 먹었다 치즈가 올라간 녀석 너무 맛있어서 열심히 먹었다... 그래서 사진 찍는 걸 잊어버렸다 다음은 친구와 칠린 이라는 카페에 갔다 이곳은 칵테일과 커피를 함께 판매한다 시그니처 칵테일 2잔 + 감자 안주 세트로 주문했다 27,000원 내가 주문한 칵테일은 .. 2023. 8. 1.
0727 뮤지컬 백작 + 대학로 꾸아 + 바 마리오 오랜만에 보는 뮤지컬 백작 이날은 노래 중간에 반주가 세 번 멈춰서 큰일이었다 그런데 백작 배우가 한 노래를 아예 무반주로 불러버려서 정말 대단했다 백작은 뱀파이어라는 설정이지만 그때만큼은 인간승리를 느꼈다 사실 이후로는 뮤지컬을 볼 예정이 없는데 제작사에서 보상 차원으로 초대권을 준다고 한다 언제 어떻게 쓸지 고민해봐야겠다 같이 본 친구와 꾸아에서 쌀국수 이렇게 보니까 순 야채투성이인데 아래에 면과 고기가 있다 평범하게 맛있다 이곳은 바 마리오 칵테일바인데 특이하게 뽀햘라 맥주를 구비해두어서 골라마셨다 내가 고른 건 사진에는 없는 윈터뱅어 바바통카와 바나나넨을 마셔본 적이 없어서 궁금하긴 했지만 몇 년 전 맛있게 먹은 윈터뱅어를 다시 한번 맛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전부 마시고 싶었지만 통장이... 아.. 2023. 7. 28.
0715 뮤지컬 백작 + 성신여대 원조한방삼계탕 + 대학로 알케믹스 + 깐부치킨 + 일본 선물 다 적어봤는데 역시 제목이 길다 일본에서 친구가 왔다! 얼마 전 한국은 초복이었다고 하니까 삼계탕을 먹어보고싶다 해서 같이 갔다 인기가 많기도 하고 예약 필수였다 조리에 30-40분이 걸리기 때문이다 그래서 전날 전화로 예약했다 삼계탕은 정말 오랜만이었다 복날을 따로 챙기지 않고, 평소에 삼계탕을 먹지도 않기 때문 이곳 삼계탕이 정말 맛있었다 우선 고기가 굉장히 부드러워서 발골이 용이하고, 술술 넘어가고, 국물이 보통 물이 아니라 조금 진했다 참 덕분에 예약도 하고 맛나게 먹었다 오늘의 백작 뮤지컬 또 어떤 이야기를 보여줄까? 기대됐다 서로서로 연민이 있고 서로서로 사랑을 아는 이야기 할 수 있을 때 있는 힘껏 사랑하자 저녁 공연까지 시간이 비어서 근처의 알케믹스를 갔다 여긴 역시 비싸지만 분위기가 괜찮.. 2023. 7. 16.
0712 뮤지컬 백작 이제는 대학로 올 때마다 떠올리는 히메카츠 가격과 양, 맛이 준수하다 유일하게 단점이라고 한다면 4번출구 근처라 공연장과는 완전히 반대편에 위치한다는 것 하지만 시간이 빠듯하지 않다면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오늘의 뮤지컬 새삼스럽지만 가장 처음으로 본 페어였다 연극이나 뮤지컬을 보고 있으면 가끔 내 눈앞에서 사람이 움직이고 있구나 인식하게 될 때가 있다 움직이는 거야 지하철에서도, 학교에서도 다들 내 앞을 바쁘게 움직이고 지나가지만 무대 위에서 움직이는 사람은 관객에게 보여주기 위해 움직이는 것이기 때문에 어쩐지 더 각별하다 2023. 7.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