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378 An Empty Bliss Beyond This World 이번에 쓸 것은 전시회도 공연도 박람회도 술도 아닌 앨범 The Caretaker 의 2011년 발매 앨범 An Empty Bliss Beyond This World 이다 어째 2011년하면 얼마 안 지난 것 같은데 햇수로 11년이나 지났다 그래서 이 앨범은 절판이고, 국내에서든 해외에서든 구하기 어렵다 물론 돈이 있다면 불가능하진 않다 그래서 일본 친구에게 부탁하여 일본의 중고나라 메르카리에서 8,000엔에 판매하는 것을 구입했다 환율 따지면 당시 거의 10만원 돈 주고 산 셈이다 이래서 일본 쇼핑을 하면 돈을 펑펑 쓰게 된다니까... 그래도 언제 또 매물이 올라올 지 모르는 희귀템이라 고민없이 질렀던 기억이 있다 희귀하다 해도 실물이 희귀한 것이지 청취 자체는 유투브에서 얼마든지 가능하다 스포티파이인.. 2022. 3. 18. 뮤지컬 천사에 관하여 : 타락천사 편 엄청난 제목 그냥 천사도 아니고 무려 타 락 천 사 라고... 그런데 이게 인기가 엄청 좋아서 나는 자리도 없고 대학로 갈 일도 없으니 안 보고 지나갈랬는데 친구가 자리를 너무 잘 잡아줘서 그만 가버렸다 여기에 쓸 줄 알았으면 뭐라도 더 찍을 걸 그랬나 어쨌거나 내용은 어마어마한 제목과 다르게 너무나도 감동적이었다... 극 중 사진을 찍을 수 없어서 부득이하게 극이 끝나고 마신 맥주 사진으로 대체 레드락 생맥이었는데 길이도 어마어마하고 맛있었다 극 내용이... 다빈치가 나오고 다빈치 제자가 나오고 천사들이 나오는데 점점 눈이 멀어가는 제자에게 다빈치가 그림을 만지게 해 주는 장면이 너무 감동적이었다 그리고 피자도 맛있었다 사실 대학로 하면 크래프트혜화가 나한테는 국룰인데 이 날 문을 안 열었다 당분간 영.. 2022. 3. 18. 2월달의 누바(NUBA) 홍대입구역에는 괜찮은 술집이 몇 군데 있다 그 중 내가 아는 곳은 누바와 더캐스크 인데 더캐스크는 다른 게시글에서 소개하도록 하고 오늘은 2월달에 친구와 방문했던 누바 주로 술 이야기 PC로 보니까 사진이 크다 크고 아름다운 색깔... 다름아닌 서울몽 벨지언 위트 에일이다 5.1%로 가볍게 먹을 수 있어 첫 잔으로 딱 좋았다 타 벨지언 위트 에일보다 고수라든지 오렌지 향은 좀 덜하고 구수한 느낌이 강하다 깔끔하고 탄산이 꽤 있는 편 원래 이 브루어리는 따로 캔입 기기가 없어 종로의 서울집시 라는 가게에서만 그 맥주들을 맛볼 수 있었는데 몇 달 전인지 거진 1년 전인지 캔입 기계가 생겨서 종로가 아닌 다른 곳에서도 멋진 맥주들을 마실 기회가 생겼다 참으로 감사한 일 서울집시도 두번 세번 갔었는데 그것도 다.. 2022. 3. 18. 투탕카멘 - 파라오의 비밀 발굴 100주년 기념 특별전 / 이태원 블랙리스트 두둥 전쟁기념관... 용산 이따금 특별전시실에서 전시회를 열어주는데 참 좋은 처사다 이보다 더 몇 년 전은 멸종 동물 사진전을 보러 왔었다 그 때에도 입구가 쑥 들어가는 느낌이 특이하다 생각했는데 이번 전시는 테마가 파라오 무덤이기도 하고 그래서 더욱 와닿았다 빠질 수 없는 조각상 지금 생각해보니 이거 모바일로는 보기 좋아도 pc로는 사진들이 세로로 길게 늘어져 있어서 보기 영 어렵지 않을까 싶다 그런데 이미 세로로 저장을 했으니 어쩔 수 없다 가로로 자를만한 건 잘라봐야겠다 대충 전시품을 보고 나면 영상실로 안내받는다 영상실에서 하워드 카터를 필두로 한 그레이트 브리튼 도굴꾼들이 얼마나 개고생을 해가며 도굴짓을 했는가 보여준다 영상이 끝나면 출구로 나가서, 그들이 발굴한 투탕카멘 무덤 안을 복원한 모형.. 2022. 3. 18. 이전 1 ··· 89 90 91 92 93 94 9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