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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An Empty Bliss Beyond This World

by 원더인사이드 2022. 3. 18.



 

이번에 쓸 것은

전시회도 공연도 박람회도 술도 아닌

 

앨범

 

 

 

 

 

 

 

 

 

The Caretaker 의 2011년 발매 앨범

 

An Empty Bliss Beyond This World

 

이다

 

 

어째 2011년하면 얼마 안 지난 것 같은데

햇수로 11년이나 지났다

그래서 이 앨범은 절판이고, 국내에서든 해외에서든 구하기 어렵다

물론 돈이 있다면 불가능하진 않다

 

그래서 일본 친구에게 부탁하여

일본의 중고나라 메르카리에서 8,000엔에 판매하는 것을 구입했다

환율 따지면 당시 거의 10만원 돈 주고 산 셈이다

이래서 일본 쇼핑을 하면 돈을 펑펑 쓰게 된다니까...

 

그래도 언제 또 매물이 올라올 지 모르는 희귀템이라

고민없이 질렀던 기억이 있다

 

 

 

 

 

 

 

 

 

 

 

 

희귀하다 해도 실물이 희귀한 것이지

청취 자체는 유투브에서 얼마든지 가능하다

스포티파이인지 반디캠인지 디지털 앨범 구입도 가능하다

 

도대체 무슨 앨범이길래 사고 싶었느냐 하면...

테마가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다

알츠하이머를 테마로 해서 30-70년대의 댄스곡을 편집해 넣었다

댄스곡이라고 해도 영화 샤이닝의 무도회장 씬 같은 댄스곡이지

요즈음 아이돌들이 부르는 활달한 노래와는 천지차이다

 

 

 

이하 트랙 리스트

 

 

"All You're Going to Want to Do Is Get Back There" 3:46
"Moments of Sufficient Lucidity" 3:47
"The Great Hidden Sea of the Unconscious" 3:02
"Libet's Delay" 3:26
"I Feel as If I Might Be Vanishing" 1:55
"An Empty Bliss Beyond This World (1)" 4:19
"Bedded Deep in Long Term Memory" 1:48
"A Relationship with the Sublime" 3:36
"Mental Caverns Without Sunshine (1)" 3:13
"Pared Back to the Minimal" 1:45
"Mental Caverns Without Sunshine (2)" 1:35
"An Empty Bliss Beyond This World (2)" 3:48
"Tiny Gradiations of Loss" 2:52
"Camaraderie at Arms Length" 4:45
"The Sublime Is Disappointingly Elusive" 1:44

 

 

위키에서 긁어왔다

 

나는 특히 Libet's Delay와 The Empty Bliss Beyond This World를 좋아한다

 

잘 보면 반복되는 제목의 노래가 있는데

이로써 과거를 기억하는 경험

을 트랙에 넣었다는 평도 있다

멋지다

 

 

또한 사족으로

양웹 쪽 평점은 어땠느냐 하면...

이 시기에는 획기적인 컨셉이었고

또 마니아들이 점수를 잘 줬기 때문에

꽤 높은 편이다 하더라 

 

어쨌든 자랑 한 번 하려고 썼다

 

 

한 번 들어보길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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