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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8 이태원 야상해 + 알페도 카페 국중박 관람이 끝나고 400번 버스를 타고 내려와 이태원에 도착했다 406번이던가? 아무튼 중식이 먹고싶었는데 장강중류는 여럿이 가야 좋겠고 또 가격이 상당해서 깠다 대신 야상해라는 곳을 왔다 만두가 유명해서 만두를 주문하고 나는 마파두부를 몹시 좋아해서 마파두부도 시켰다 밥이 2,000원이었나 그 점이 조금 그렇긴 한데 마파두부 자체는 굉장히 맛있었다 만두 부추만두였던가? 명성에 걸맞게 맛있었다 개인적으로 만두가... 구복만두 의 샤오롱바오가 더 맛있었던 것 같기는 한데 이 가게에서 샤오롱바오를 먹어본 적이 없으니 자세히 비교하기는 어렵겠다 다음에 또 가야지 밥을 먹었다 바로 건너편에 알페도가 있길래 냉큼 터키 커피를 마시러 왔다 역시 진하고 고소한 맛이 좋다 이번에는 장미 꽃잎을 말려서 붙여놓은 로쿰.. 2024. 3. 6.
0118 국립중앙박물관 2 탕탕평평 특별전, 기증관 스투파를 관람한 다음 탕평전을 보러 왔다 들어가자마자 영조의 글이 반긴다 영조는 공론화에 관심이 많았는지 자길 정치적으로 몰아가는 세력들에게 반박하기 위해 글을 많이 썼다 글씨를 잘 쓰네 게장 사건 당사자들은 정말 심각했을텐데 어쩐지 웃기다 게장 사건이라니... 탕탕 평평 왕궁의 의례 등을 그림으로 그려 기록한 것 이렇게 그려두면 후대에서 보고 참고하기 좋았을 것이다 어딜 가도 글이 가득하다 사실 전시를 보면서 이렇게나 글이 많은 곳은 처음이었는데 나름 재미있었다 공로가 뛰어난 이들은 초상화를 그려 치하하기도 했다 솔직히 이런 걸 보면 머리로는 그림이라는 걸 알겠는데 도대체 어떻게 그렸는가 상상이 가지 않는다 정조와 심환지의 편지 정조가 심환지를 몹시 아꼈다 적혀 있는데 진짜다 게다가 거침없는 호로자식 .. 2024. 3. 6.
0118 국립중앙박물관 스투파의 숲 - 신비로운 인도이야기 맑은 날 탕탕평평 을 보러왔는데 다른 전시도 하기에 같이 봤다 스투파의 숲 평소에는 전혀 관심 없던 문화를 매우 저렴한 가격에 접하게 되어 행운이라는 생각도 들고, 즐거웠다 불교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 한국의 석굴암? 일본의 목조 불상? 인도의 석가모니? 그중에서도 석가모니쪽을 이번 전시에서 만날 수 있다 전시를 볼 때 전시품 자체도 굉장히 흥미롭겠지만 우선 눈에 들어오는 전시장 구성을 보게 된다 전체적으로 어두운데 초록을 쓰고 전시품 근처에 빛을 쏘아서 신비한 숲의 느낌을 살렸다 어울리는 영상을 사용하기도 한다 설명을 찍어왔는데 잘 안 보일 수도 있겠다 궁금하면 클릭해서 확대해보시길... 첫 번째 코너 신비의 숲 연꽃 줄기가 계속해서 이어진 모양이다 보이는 것만으로도 아름답지만 그 뜻을 살피면 배.. 2024. 3. 3.
0116 뮤지컬 결투 + 야스미 대학로 야스미 텐동을 팔고 다른 일본 요리들도 판다 텐동은... 맛있었다!! 생각나면 종종 가야지 이 날의 페어 아마도 평일 밤이었을텐데 평일 공연은 보통 20시에 시작하기에 공연이 끝나면 약 22시, 집에 도착하면 거의 24시까지 되는 경우가 잦다 그럼에도 보러 오는 이유는... 역시 재미있으니까. 이 날의 스페셜 커튼콜 사형들의 복수를 다짐하는 비룡 확실히 복수를 행하면 무언가 풀리는 게 있을지 모른다 복수가 스스로를 갉아먹는 면도 있겠지만 본인이 그것을 해야만 살아갈 수 있다... 고 한다면, 할 수 밖에 없겠지 그렇게 생각한다 2024. 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