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이어서 금년에도 서울국제불교박람회에
다녀왔다
바깥에도 사찰음식 등 부스가 여럿 있었는데,
밥을 먹고 나서 갔던거라 무언가를 먹지는 않았다
계이름 목탁
처음 들어갔던 미술관
작년 친구와 함께 보고 싶은 그림이 있었는데
이번에도 부스를 내셔서 좋았다
사람 키보다 큰 그림에
깨알같이 절하는 사람들
직접 마주하면 경외심이 든다
일견 아무것도 없는 것처럼 보이나
엄연한 작품
사실 이 작품 이전에
무수히 절하는 사람들이 있었기에
이 작품에도 비로소 서사가 생겼다고 생각한다
십이지신 공예품
자빠진 쥐
sns를 타서 인기가 많아 품절이었다
마음에 들었던 용
향로로 쓰이는 모양이다
귀엽다
미술관이라 여러가지 그림을 볼 수 있었다
모래로 그린듯한
질감의 그림
멋진 티셔츠
ㅋㅋㅋㅋ
같이 간 친구가
나더러 입으라면서 사주었다
용맹정진
체험을 많이 해볼 수 있어서 좋았다
내가 또 언제 300만원짜리 종을 쳐보겠어?
아름다운 불화
후투티 귀여워
불교는 잘 모르지만
기백이 대단하다
싱잉볼이 나왔는데
이번 행사에는 싱잉볼 부스만
서너 군데가 있었다
작년은 한 군데도 못 봤던 것 같다
신기했다
다른 관으로 이동
설치형 건식 사우나
안에 물 넣으면 습식 된다
팔팔난방 이라는 곳
지난번과 같이 차가 많았다
매화차
풀 냄새가 난다
생차와 숙차
숙차 쪽은 좀더 부드럽고
생차 쪽은 향이 비교적 강하고 살짝 떫은 맛이 남는다
차를 마시기 좋게 소분해서 팔았던 곳
친구가 용주월광백을 사주었다
붓 장인 부스
사실 붓은 잘 모른다
그런데 신기한 종이가 있었다
물을 묻혀서 그리면 저절로 검은색이 나오고
마르면 다시 희게 돌아가는 화선지
붓글씨 연습에 좋다던데
친구가 개구리를 그렸다
나도 개구리를 그렸다
또 개구리
귀여운 그릇이어서
살까 고민했지만
정말 쓸만한 곳이 없었다
수저 받침대
이쪽도 귀엽다
이것도 수저 받침대였다
고양이들의 표정이 달라서 귀엽다
친구에게 주기 위해 한쌍 구매했다
공연도 했다
불교 페어에서 뉴진스님 등
핫한 공연을 선보였다던데
내가 갔던 날은 아니었을것이다
무슨 부스일까
향이 좋았던 밀도 우롱
그리고 자스민
사실 우롱차도 자스민차도
전부 녹차이다
녹차에 가향을 했다든지 무언가 섞었다든지
친구가 같이 사자고 해서
밀도 우롱과 자스민을 조금씩 샀다
고소하고 맛이 좋았던 무이암차 (빨간색)
말 그대로 바위산(암산)에서 채취했다 하여
무이암차다
어쩌다보니 차를 많이 획득한 이번 페어
밀도 우롱은 마시고 있는데 꽤 좋다
냉차로 마시면 괜찮다
ai부처의 상담 부스도 있었는데
꽤 재미있었다
불교라는 종교를 재미있고 유쾌하게 소개하는 장이라
작년에 이어 금년 참가했을 때에도 정말 좋았다
친구랑 함께해서 두 배로 즐거웠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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