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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0 뮤지컬 결투 + 대학로 삼경일 + 온혜화 30일 눈이 엄청나게 내려서 길은 얼고 온통 눈진창이고 정말 다니기 힘들었다 하지만 친한 친구와 함께 연말을 보낼 수 있어 무척이나 즐겁고 행복했다!! 함께 삼경일 (닭한마리) 에 갔는데 뜨끈한 국물이 좋았다 너무너무 맛있다! 까지는 아니었다 30일 낮의 페어 친구랑 봐서 그랬을까? 몇 번이나 본 뮤지컬이지만 유독 재미있게 느껴졌다 온혜화에서 친구가 까눌레와 베이컨 치즈 스콘을 사 주었다 까눌레는 겉이 바삭하고 안이 촉촉하다 스콘은 맥주와 어울린다기에 함께 먹었다 과연 진짜 맛있었다! 겉이 저렇게 매끈하지만 안쪽은 베이컨 조각들이 박혀있다 친구와 보낸 연말 정말 충만하고 행복한 날이다 2024. 1. 3.
바 더펍포유 이틀 이틀을 내리 간 사유... 이틀을 내리 가까이서 일했기 때문이다 정겨운 풍경 첫잔은 하이볼 로 시작했다 페이머스그라우스=뇌조 하이볼 네그로니 첫 도전 불바디에와는 들어가는 위스키 종류가 다르다 버번이 아닌 진이기 때문에 솔향과 비슷한 특유의 향이 진하게 나는 편 그래서 상당히 취향을 탄다 나의 취향은... 불바디에! 그래도 어째서 이쪽이 버번보다도 캄파리와 더 어우러진다고 생각하는가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었다 둘째 날 다시 하이볼로 시작 아이리쉬 카밤을 마셨다 제임슨 위스키, 베일리스를 샷잔에 기네스를 반절 전용잔에 붓는다 부드러운 기네스로 시작해서 무난하게 어울리는 위스키 제임슨을 지나 달달한 베일리스로 마무리되는 정말 즐거운 폭탄주 샷잔을 기네스 안에 떨어트린 다음 차오르는 모양을 바라보다가 단숨에 .. 2023. 12. 31.
1227 뮤지컬 결투 + 피지컬 시어터 네이처오브포겟팅 + 강남 퀸스테이블 매주 수요일 강남에 갈 일이 있다 그래서 시간이 맞으면 가족과 함께 근처 퀸스테이블을 가곤 한다 볼일을 다 본 후에는 결투 이렇게 놓고 보면 그날 그날 무슨 맥주 한 잔씩 마시듯 충동적으로 뮤지컬을 보러간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물론 충동적이라는게 아주 틀린 말은 아니지만 관람 당일에 충동적인 게 아니라 티켓오픈 날에 충동적으로 뇌가 돌아간다 떠나겠다는 사제를 잡기 위해... 여기서 주목할 점이 있다 다름아닌 앞사람 머리통이다 이전 예그린씨어터에서의 미드나잇 관람 후기에 이 극장의 객석이 얼마나 후진가에 관해 적은 적이 있다 그런데 이 곳 예스24스테이지 2관은 다른 의미로 객석이 후지다 그것은 바로 단차 이 날 나는 B열 중앙에 앉았다 내앞에는 A열 사람들 뿐이었고, 그렇기에 쾌적한 시야를 보장받은 셈.. 2023. 12. 31.
서울대입구역 두만강샤브샤브 + 링고 중국!! 마라탕 마라탕을 이렇게 단체 찌개식으로 먹어본 건 처음이다 솔직히 시킬 적은 반신반의했다 난 마라탕에 넣지 않는 게 많기 때문에 잘 먹을 수 있을지 의문이었다 그런데 진짜 맛있었다 지삼선 가지튀김 여기 가지튀김은 아주 빠삭하다 그야말로 예술적이다 즈란양고기 어째 파삭파삭한 식감이 신기한 양고기 즈란도 양도 난 좋아해서 자꾸 손이 갔다 마파두부밥 중식당에 마파두부밥이 있으면 꼭 주문해본다 개인적으로 제일 맛있었던 마파두부밥은 킹수제만두의 마파두부밥이고, 이곳 마파두부밥도 두부가 부들부들해서 맛있었다 링고로 가던 길 발견한 카페 가보고싶다 링고에서는 코르센동크 크리스마스 에일 8.1% 를 마셨다 에일보단 스타우트를 더 마시고 싶긴 했는데, 스타우트는 정말 하나같이 이전에 마셔봤는데 취향 아니거나 안.. 2023. 12.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