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째 오랜만인 것 같다? 용가훠궈
동생이 쉬는 날이라 같이 맛있는 걸 먹으러 가자고 해서 용가훠궈에 왔다
강남에 있는 지점을 갔고, 여기 인기가 많아서 시간을 잘 맞춰야 좋다
시간만 잘 맞추면 대기 없이 들어가서 바로 먹을 수 있다
이곳 마파두부를 정말 좋아했는데 사라져서 아쉽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라인업이 훌륭해서 실망 없이 먹을 수 있는 곳

그리고 저녁은... 다시 뮤지컬 스톤
이건 동생과 보러 온 건 아니고 혼자서 보러 왔다

스페셜 커튼콜을 해줘서 찍었다
어린 시절 할아버지가 해준 말을 떠올리는 장면



할아버지는 건강이 좋지 않아 곧 죽을 상황에 놓였는데
손자가 헤어지기 싫다고 하자 상실에 대처하는 자세를 알려주거나 한다
어떤 날은 바빠서 생각나지도 않을 거고,
어떤 날은 너무 슬퍼서 일어나지도 못할 거고,
이러다 죽는 게 아닐까 싶은데 살려고 밥을 먹고
그래도 괜찮다고 말해준다
참 멋진 노래이고, 좋은 노래라 생각한다
특히 상실을 겪은 사람들에게는 위로가 될 것이다
상실을 겪었다고 해서 무조건 슬퍼해야 하는 것만은 아니니까
아무튼 살아있으니까
잘 살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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