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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0419 오드투디저트 + 리본윈도우 + 뮤지컬 스톤 밤 공연

by 원더인사이드 2026. 4. 28.

 

 

 

 

 

친구와 오랜만에 방문한 오드투디저트

이곳은 아이스티에 이렇게 과육을 넣어주는게 정말 좋다

다른 음료도 먹어볼까 싶은데

이런 비주얼이라 항상 이것만 마시게 되는 느낌

 

 

 

 

 

 

 

다른 친구와 합류해서

리본윈도우도 왔다

 

리본윈도우도 참 오랜만이다

샐러드파스타를 가장 좋아하는데 거의 상설메뉴화된 것 같아서 기뻤다

 

친구와 함께 좋아하는 배우 이야기를 했다

이전에도 언급했지만

누군가를 사랑하는 마음은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 날의 공연

뮤지컬 스톤

 

아 정말로 이 공연을 10번은 넘게 보는 거 아닌가 싶었다

사실 내가 참 좋아하는 배우가 돌아오질 않아서

많이 안 보겠거니 싶었는데...

친구들이 자리를 구해주거나 앉혀주거나 해서 결국은 참 많이 보게 되었다

정말 고마운 일이다

 

 

 

 

 

 

 

스페셜 커튼콜

도넛 가게에서 도넛을 고르는 장면이다

그런데 도넛만 고르지는 않고,

도넛을 고르면서 임무에 대한 생각을 한다

 

 

 

 

 

 

 

사진으로 잘 안 보일 수도 있는데

저 도넛 봉투는 처음 본 순간부터 지금 이 순간까지 항상

구타당한 듯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찢어지지도 않고, 임종하지도 않고

그냥 저렇게 죽기 일보 직전의 모습을 계속해서 내보이고 있다

 

그리스 로마 신화에는

새벽의 여신 에오스가 티토노스라는 젊은 청년을 사랑하여 냅다 결혼을 해버리고,

신들의 왕 제우스에게 부탁하여 영생을 주는 데 성공했지만

노화까지는 막을 수 없어 죽지도 못하고 늙어가는 티토노스를 안타깝게 여겨 매미로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온다

 

저 봉투는 아직 매미가 되지 못한 게 틀림없다...

 

 

 

 

 

 

 

 

평소에 잘 보지 않았던 캐스트를 봤는데

그래서 그런지 같은 공연을 몇 번이나 봤는데도 새롭게 느껴지는 부분들이 있었다

역시 사람이 한 명만 바뀌어도 공연 전체의 분위기가 바뀐다든가

다른 배우들의 반응도 바뀌어서

보는 데 상당한 재미가 생긴다

 

그리고 당연하지만... 그 날의 공연은 그날뿐이기 때문에

딱 그날 여건이 되어 앉아있을 수 있다는 건 참 고마운 일이다

어떻게 딱 시대가 겹쳐서 오늘의 사람들을 만났을까

 

이날 공연도 친구와 함께 봤는데

덕분에 좋은 자리도 구하고, 너무 재미있었다며 함께 감상도 나눌 수 있어서 즐거운 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