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이다...
레제야 다녀올게 차가운 대학로로

이날의 공연 뮤지컬 조선의 복서
조선의 복서는 9일까지 했지만 내가 보는 마지막 회차는 8일 낮이었다
함께 공연을 좋아하는 친구가 좋은 자리를 줬다
이날 뽑기 이벤트가 있어서, 뽑기 경품을 대신 뽑아주는 조건이었다
좋은 물건이 나와서 나도 기뻤다
그런데
나에게도 표가 두 장 있었음 사실
하지만 친구가 좋은 자리를 준다고 하니까,
두 장 모두 나에게 자리를 준 친구의 친구에게 양도했다
왜 두 장 가지고 있었냐면:
오른쪽, 왼쪽인데 어디로 갈까 고민했음...
아무튼 공연은 정말 재미있었다
조선의 복서는 총 3번인지 4번 본 것같은데 연극, 뮤지컬이 으레 그렇듯
캐스팅이 달라지면 공연의 느낌도 엄청나게 달라진다
이날은 내가 좋아하는 이미지를 가진 캐릭터들을 볼 수 있어서 참 좋았다
내게 주어진 기회가 있어서 다행이야

밤 공연 전
오랜만에 히메카츠에 왔다
히메카츠에 오면 항상 일본 친구 두 명과 함께 왔던 기억이 떠오름
둘 다 가성비가 좋고 맛있다며 먹었는데
'일본에서도 카츠에 와사비 찍어먹냐' 물어봤더니 둘 다 한번도 그런 적 없다고 했다
그래서 뭔가 느끼한 맛 잡아주는 용도로 와사비 찍어먹는 건
한국의 지략인가, 생각했었던 기억이 난다

밤 공연
뮤지컬 트루스토리
이날 초연에 연기했던 배우가 스페셜 게스트로 참여했었는데
초연에 정말 재미있게 봤기 때문에 이날 예매해서 보러 갔었다
내용이야 많이 봤으니 알고 있었지만
역시 배우가 달라지면 캐릭터의 성질도 달라져서... 정말 다른 느낌이었다
별개로 이날은 전날에 잠을 안 자서 낮 공연도 에너지 드링크를 마시고 봤었는데
밤 공연은 새로운 배우가 온다고 하니까 내가 다 긴장해서 전혀 잠이 안 왔다
진짜 공연 내내 심장 튀어나오는줄ㅋㅋ
노래 부르는 거 진짜 좋아하니까, 무대 많이 해주시길...

집 가던 길
Winter is com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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