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한잔 을 가기 전에
일정을 기다리면서 들른 탐앤탐스
전에도 배우 이벤트를 하더니 이번에도 배우 이벤트를 했다
예전에 봤던 극 <스톤>에 등장한 배우였다
귀여웠던 하트 선글라스
먹자
같이 간 친구에게 쿠폰이 있어서
웰컴주를 받았다
블루 큐라소에 뭔가 위스키를 섞은 것 같은데
뭔지는 잘 모르겠다 보드카인가?
첫잔 발랄라이카
이곳은 전에도 언급했지만 가성비가 참 좋고
서비스도 좋아서 인기가 많은 곳이다
+우주술 섞기
자리가 있어서 다행이었다
그래서 이 발랄라이카는
보드카와 레몬주스, 트리플섹이 들어가는 칵테일이다
시고 달고 좋아하는 맛인데
이전에 먹었던 것보다는 알콜내가 많이 느껴졌다
다음은 몽키숄더 하이볼
100%취향인 네이키드그라우스를 마셔도 좋았지만
한 번쯤 도전해보고 싶었다
원래 마셔본 적 없는 위스키는
한 번에 큰 병을 사기보다도 이렇게 바에서 한잔씩 맛보는 게 낫다
내 취향은 네이키드/페이머스그라우스 쪽에 더 가깝긴 했다
조금 더 둥글어서 그럴까?
안주로 주문한 치즈 모듬
저녁을 먹고 갔기 때문에 거하게 시키지 않아도 되었고
술과 치즈는 그냥 뭘 먹어도 잘 어울리기 때문에
그냥 천상의 조합인 셈이다
그러고보니 예전에 여기서 거하게 마시고
집에 가는 길 강에 머리를 처박았던가...
부활절의 추억이 떠오른다
그 때에도 이 친구와 와서 마셨는데
그래서인지 더욱 감명깊었다
마지막은 AMF
아디오스마더퍼커
왜 이런 이름이 붙었을까
원래는 블루 큐라소가 들어가서 푸른 색인데
부탁드려서 빨간색으로 바꿔주셨다
이런 소소한 친절들이 쌓여서
지금 이 곳의 인기와 명성을 만들어낸 거겠지
훈훈하고 좋은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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